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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정리(二項定理, binomial theorem)는 (a+b)n의 다항식, 즉 이항(두 개의 항)으로 이루어진 다항식을 전개했을 때 각 항의 계수가 어떻게 얻어지는지에 대한 정리다. 임의의 자연수 n에 대하여 (a+b)n=의 전개식은 n개의 인수 (a+b)의 각각에서 a 또는 b를 하나씩 선택하여 곱한 단항식의 합과 같다.
이때 n개의 인수 중 r개의 인수에서 b를 택하고, 남은 (n-r)개의 인수에서 a를 택하여 곱하면 an-rbr이 되고, an-rbr의 계수는 서로 다른 n개에서 r개를 택하는 조합의 수 nCr와 같다. 즉, (a+b)n의 전개식에서 an-rbr의 계수는 nCr이다. 따라서 (a+b)n을 전개할 때 등식 (a+b)n=nC0an+nC1an-1b+nC2an-2b2+···+nCran-rbr+nCnbn이 성립한다. 이것을 이항정리라고 한다.
(a+b)n의 전개식의 각 항의 계수 nC0,nC1, ···, nCr, ···, nCn을 이항계수라 하고, 항nCran-rbr을 (a+b)n의 전개식의 일반항이라고 한다. 파스칼의 삼각형은 이항계수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다. (a+b)n의 계수가 그리 크지 않을 경우에는 이 파스칼의 삼각형을 이용하여 계수를 구하면 편리하다.
파스칼이 파스칼의 삼각형을 연구한 것보다 더 오래 전에 중국 남송(南宋)의 수학자 양휘(楊輝, 1238~1298)가 이 삼각형에 대해 설명한 터라서 중국에서는 ‘양휘의 삼각형’이라고 부른다. 파스칼의 삼각형에서 (n, r)번째 수는 nCr이다. nCr로 바꿔보면 이항정리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항정리 (a+b)n=nC0an+nC1an-1b+nC2an-2b2+···+nCran-rbr+nCnbn에서 a=1, b=x를 대입하면 (1+x)n=nC0+nC1x+nC2x2+···+nCnxn이다. 이것을 버금 공식(딸림 공식)이라고 하는데, 다음의 공식들을 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nC0+nC1+nC2+···+nCn=2n [x=1]
• nC0-nC1+nC2-···+(-1)n-Cn=0[x=-1]
• nC0+nC2+nC4+···=2n-1[]
• nC1+nC3+nC5+···=2n-1[] 미분하면, n(1+x)n-1=nC1+2nC2x+···+nnCnxn-1이므로
• nC1+2nC2+3nC3+···+nnCn=n ・ 2n-1 [x=1]
• nC1-2nC2+3nC3+···-nnCn=0 [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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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출처
『친절한 과학사전 수학 편』은 과거 수학자들의 대단한 역할을 소개하고, 이런 과정 속에서 수학이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재미있고 친절하게 소개했다. 수학..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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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이항정리 – 친절한 과학사전 수학 편, 조윤희, 북카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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