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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구(球. sphere)는 한 정점(중심)으로부터 같은 거리(반지름)에 있는 점들로 이루어진 3차원의 도형이다. 수학에서의 구는 속이 비어 있는 ‘구면’을, 공은 속이 차 있는 ‘구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중심 C의 좌표가 (a, b, c)이고 반지름의 길이가 r인 구의 식은 다음과 같이 구할 수 있다. 구면상의 점 P(x, y, z)를 보면 (일정)이므로
양변을 제곱한 (x-a)2+(y-b)2+(z-c)2=r2이 구의 방정식의 표준형이다.
구의 방정식 (x-a)2+(y-b)2+(z-c)2=r2을 전개하여 정리하면 x2+y2+z2+Ax+By+Cz+D=0이 되고 이 식을 구의 방정식의 일반형이라고 한다. 일반형을 변형하면 이므로 중심이
, 반지름의 길이가
인 구의 방정식이 된다.
구의 비밀
중심이 C(a, b, c)인 좌표평면에 접하는 구의 반지름은
• 구가 xy평면에 접할 경우 r =|c|
• 구가 yz평면에 접할 경우 r =|a|
• 구가 zx평면에 접할 경우 r =|b| 이다.
구면에 그림을 그려보자. 평범한 그림이 아닌 특별한 문양의 그림이다. 평면을 같은 모양으로 채워나가는 것을 평면 테셀레이션(tessellation, 쪽매맞춤)이라 하고, 구를 같은 모양으로 채워나가는 것을 구 테셀레이션이라 한다.
평면에서의 정삼각형과 구면에서의 정삼각형은 구분된다. 평면에서 정삼각형의 내각의 총합은 180°이지만 구면에서는 180°보다 크다. 구면이 휘어져 있어서 구면에 그려진 정삼각형도 휘어져 있기 때문이다. 네 면이 정삼각형으로 이루어진 정사면체를 구 안에 넣어 구의 중심에서 빛을 쏘면 구 표면에 생기는 그림자가 다음과 같이 구 표면에 그려진 그림과 같다.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brazuca)’는 6개의 바람개비 조각으로 만들어진 공이다. 역대 최소 조각 수이자 최초의 구 테셀레이션이기도 하다. 축구공 조각을 줄이는 것은 완전한 구형에 가깝게 만들어 공의 불규칙성을 줄이고 정확한 패스를 통해 기술적 흥미를 높이기 위해서다.
브라주카 만들어보기
브라주카 그리기의 시작은 구에 내접한 정팔면체의 꼭짓점을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아래 공식에 따라 정팔면체의 한 변의 길이를 먼저 구하자. 그런 다음, 아래의 순서에 따라 브라주카를 그려 보자.
정팔면체 한 변의 길이 a=r
r=공의 반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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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출처
『친절한 과학사전 수학 편』은 과거 수학자들의 대단한 역할을 소개하고, 이런 과정 속에서 수학이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재미있고 친절하게 소개했다. 수학..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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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구 – 친절한 과학사전 수학 편, 조윤희, 북카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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