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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공부하며 아이를 키우는 여성을 이르는 신조어. 육아를 병행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부담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워킹맘과 비슷하며, 이에 대해 미국에서는 대학교에서 영유아를 위한 학내보육센터나 가족 기숙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2년 국민권익위원회가 국·공립대학교를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 등으로 인한 휴학 제도 도입을 권고하고 일부 대학이 이를 운영 중에 있으나 아직까지는 관련 시설이 미비하여 보다 실질적인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개요
학업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을 이르는 말이다. 자기계발을 위해 문화센터 등에서 공부하거나 학생 신분으로 대학이나 대학원 등을 다니는 경우를 모두 포함한다. 마던트는 엄마(Mother)와 학생(Student)을 합친 말이다. 같은 상황에서 배우자 없이 아이를 혼자 키우는 여성은 싱글 마던트(Single Modent)라 한다.
여성에게 양육 책임이 가중되는 현실
워킹맘처럼 육아와 가사 부담에 시달리는 마던트가 많다고 알려졌다. 워킹맘은 직장생활을 하며 양육이 필요한 자녀를 둔 여성을 지칭한다.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가사와 육아를 더 부담하며 직장에서는 업무부진 등으로 고통받는 사례가 많다. 똑같이 사회생활을 하더라도 남성보다 여성에게 양육 책임이 가중되는 사회적 통념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마던트 역시 워킹맘처럼 가사 노동과 육아 부담의 문제를 겪는다. 또한, 여성이 더 큰 양육 책임을 가진다고 여기는 사회 분위기상 부모학생이라면 남성보다 여성(마던트)이 학업 부진 등의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의 대학이나 대학원 등 교육기관에서 마던트를 지원하는 시설이나 제도를 운영하지 않는 점도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학업과 육아를 병행하는 사람에 대한 사회적 편견도 문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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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마던트의 경우 경제적 부담도 가중된다. 대개 학업과 아르바이트, 육아를 병행하므로 학업 부진과 경제적 문제, 육아 부담의 스트레스를 동시에 겪는 사례가 많다. 따라서 싱글 마던트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친부에게 경제적 책임을 묻는 제도의 필요성이 대두했다.
지원 사례
미국에서는 하버드대학교를 포함한 여러 대학에서 영유아를 위한 학내보육센터와 가족 기숙사 등을 운영하며 출산휴가나 양육비 지원처럼 부모학생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제공한다. 부모학생을 지원함으로써 연구 분야에서 고등인력을 양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던트에 관한 제도적 지원은 여성의 학업 단절로 인한 사회적 손실을 막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고려된다.
한국은 2012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부모학생의 임신과 출산, 육아 휴학 제도 도입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3년 서울대에서 육아휴학 제도를 도입했으며 2015년 기준 전국 12개 대학에서 육아휴학 제도를 운영 중이다. 단 아직까지 보육센터나 수유실 등 관련 시설이 미비하고 육아휴학과 같은 지원 제도 역시 국·공립대학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실질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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