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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스위스 등 독일어 권의 독특한 민요인 요들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인 임중현이 만든 기념일. 매년 8월 8일이다.

제정 목적

'세계 요들의 날'은 요들 애호가들이 요들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유래와 역사

요들은 가성으로 내는 고음과 흉성으로 내는 저음을 빠르게 교대하는 가창법으로, 넓은 음정 차를 갖는 저음과 고음에 각각 열린 모음과 닫힌 모음을 붙여 발성함으로써 보다 쉽게 부를 수 있게 되어 있다.

요들은 산악지대에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 있는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스위스의 알프스 산간 지방, 오스트리아의 티롤 지방과 관련이 있지만 그밖의 다른 산간 지역이나 아프리카의 피그미족과 오스트레일리아의 토착민들 사이에서도 발견된다.

알프스 민요에서 주로 의미없는 음절들을 포함하고 있는 요들은 요들러라 불리는 구절에 나타나는데 이 구절은 노래의 시작과 끝 부분에 위치하게 된다. 요들의 기원은 아주 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알프호른의 음악을 모방한 것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

한국에서는 김홍철 등이 1960년대에 요들을 배워 방송에서 유명해졌으며 이후 소수의 애호가들이 요들을 즐겨왔다. 요들은 미국의 컨트리 음악과 함께 수입되어 알려진 면도 있으며 이것은 서수남의 영향이 크다. 한국의 요들 애호가 임중현이 2013년 '세계 요들의 날'을 제정, 세계 여러나라의 요들 애호가들의 기념일로 삼았다.

관련 행사

이날 요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널리 전파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전라남도 곡성군에서는 2015년부터 월드 요들 데이 국제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