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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악단

다른 표기 언어 Moranbong Band , 牡丹峰樂團

요약 북한의 여성 경음악 밴드

개요

20대 여성으로 구성된 북한의 경음악 밴드다. 2012년 김정은의 지시로 창단되었다. 같은 해 7월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시범 공연을 하며 언론에 처음 공개되었다.

구성

모란봉악단은 단장과 부단장, 창작실, 연주가, 가수 등으로 구성된다. 연주가는 전자 바이올린과 일렉트릭 기타, 일렉트릭 베이스, 전자 비올라, 전자 첼로, 전자 드럼, 피아노, 신시사이저 등의 악기를 담당하며 1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수 단원은 7명 정도로 곡에 따라 여성 중창단이나 독창 가수가 추가되기도 하며, 창작실은 작곡가와 작사가들이 포함되어 있다.

중국 국가대극원에서 리허설 중인 모란봉악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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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북한 내에서 파격적인 선곡과 의상, 무대 구성으로 유명하다. 공연 음악은 다른 음악단과 마찬가지로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음악이 주를 이룬다. 다만 신년음악회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공연에서는 세계 명곡과 같은 외국곡을 연주하기도 한다. 모란봉악단은 첫 공연인 시범공연 당시 영화 <록키>의 주제곡과 미국 애니메이션 삽입곡 등을 연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모란봉악단의 공연 복장은 기본적으로 군복이다. 단, 공연에 따라 화려한 드레스나 미니스커트 같은 의상을 입기도 한다. 특히 미니스커트 형태의 제복 차림은 모란봉악단의 상징으로 유명하다. 조명이나 세트 등 무대 구성 역시 화려한 방식으로 표현한다.

현황

2013년 모란봉악단 소속 가수인 류진아가 북한 공훈배우 칭호를 받았다. 공훈배우란 북한이 예술 부문에서 특별한 공훈을 세운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14년에는 단원인 가수 라유미가 공훈배우 칭호를 받았다. 2017년 기준 단장은 왕재산경음악단 출신 가수로 알려진 현송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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