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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양시에 건설한 교육자와 과학자를 위한 주택단지다. 평양 중앙을 가로지르는 대동강(大同江) 강변에 세워졌다. 단지는 2,000세대 이상 주택과 150여 개의 시설로 구성됐으며, 내부에는 학교와 보육 시설 등 공공건물과 영화관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미래과학자거리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53층으로 알려졌다.

완공된 평양 미래과학자거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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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자거리는 김책공업종합대학(金策工業綜合大學) 교육자 살림집 사업확장 과정에서 등장했다. 김책공업종합대학은 북한 최대의 공업종합대학이다. 김일성종합대학(金日成綜合大學)과 고려성균관(高麗成均館)과 함께 북한의 3대 종합대학으로 평가받는다.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 살림집 건설은 2013년 8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 살림집 건설을 시찰할 때 당의 지시로 시작됐다. 김책공업종합대학과 가까운 평양 대동강 인근이 건설 위치로 선정됐으며 건물은 2개 동 46층 규모로 설계됐다.

2014년 5월 공사현장을 방문한 김정은 제1위원장은 주택단지 추가 건설을 지시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인근을 새로운 주택 거리로 만들자며 해당 지역의 이름을 ‘미래과학자거리’라 명명했다. 2014년 10월에는 먼저 건설을 시작한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 살림집 2개 동이 완공됐다. 미래과학자거리는 2015년 10월에 완공되었다. 조선중앙통신은 10월 21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완공된 평양 미래과학자거리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