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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새로 짓거나 개조·보수한 건축물의 실내 온도를 높여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방식
베이크 아웃이란 새 건축물의 실내 온도를 높여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을 말한다. 건축 자재나 벽지 등에서 나오는 폼알데하이드(Formaldehyde) 등의 유해물질을 없애 새집증후군을 막는 것이 목적이다. 베이크 아웃(Bake Out)은 마치 빵을 굽는 것(Bake)처럼 높은 온도로 집을 구워낸다는 비유적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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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크 아웃을 할 때는 공기가 통하는 문과 창문을 모두 닫은 뒤 실내 온도를 35도 이상으로 올린다. 집 안의 온도를 올리면 벽지나 여러 자재에 포함된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아세톤, 스틸렌 등의 발생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데, 이때 환기하여 유해 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는 방식이다.
유해물질의 원활한 배출을 위해 가구의 비닐은 미리 벗기고, 옷장이나 서랍 등 가구도 열어두는 것이 좋다. 베이크 아웃을 시작하고 나서 실내 온도는 35도 이상에서 7~10시간 정도 유지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보일러를 끄고 문과 창문을 전부 열어 2시간 정도 환기하며, 이 과정을 최소 3번에서 5번 정도 반복한다. 유해물질을 일부러 발생시켜 제거하는 방식인 만큼, 베이크 아웃 과정에서 노약자는 출입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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