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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구부리거나 말거나 접을 수 있도록 개발된 유연한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곡면 텔레비전 등의 발달에 따라 차세대 기술로 촉망받고 있다. 플렉서블 기능의 구현을 위해서는 기판이 될 소재와 재생 방식이 특히 중요하다. 보조 광원이 필요 없는 플렉서블 오엘이디 방식이 주목받고 있으며 기판의 소재로는 폴리이미드와 에프알피가 제시되고 있다.
디스플레이의 기판에 플라스틱 등 유연한 재료를 사용, 기능에 지장이 없이 구부리거나 말거나 접을 수 있도록 개발한 화면 전시장치. 스마트폰, 스마트 워치, 곡면 텔레비전 등에 적용할 경우 많은 신규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방식에 따라 플렉서블 오엘이디(flexible OLED), 플렉서블 엘시디(flexible LCD), 플렉서블 이페이퍼(flexible E-Paper)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세 가지 방식은 각각 상대적인 장단점이 있다.
플렉서블 오엘이디는 보조 광원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완전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구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수분이나 산소에 민감하고 제조와 구동방식이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다. 플렉서블 엘시디는 수분 등 외부 환경에 영향을 덜 받고 제조와 구동방식이 간단하다는 이점이 있으나, 보조 광원을 개발해야 하며 완전한 플렉서블 기능을 구현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플렉서블 이페이퍼는 완전한 플렉서블 기능 구현이 가능하며 수분이나 산소에 민감하지 않고, 소비전력이 작은 대신, 컬러 구현이 어렵고 응답 속도가 느려 동영상의 재생이 어렵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판기술, 구동소자 기술, 디스플레이모드 기술, 공정 기술 등의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며, 그중 핵심은 평면형 디스플레이의 기판으로 사용되는 유리를 대신할 유연한 소재의 개발이다. 플렉서블하면서도 유리와 같은 수준의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소재로 현재까지는 플라스틱이 주된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그중 폴리이미드(PI, Polyimide)와 에프알피(FRP, Fiver Reinforced Plastic)가 필요한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주요 국가에서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정부 차원에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은 국방부를 중심으로 아리조나주립대학 연구단지 안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2004년부터 매년 약 5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일본은 정부차원에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럽은 ‘FlexiDis’프로젝트를 통해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독일 슈튜트가르트 대학, 노키아 연구소, 필립스 연구센터 등에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과 함께 미래형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해 2014년부터 5년간 약 300억 원 규모를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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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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