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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스토리

역사

태광그룹의 흥국금융가족에 속한 보험회사. 흥국생명보험(주)의 역사는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1년 전 시작했다. 당시의 신흥 자본가인 정영국은 1950년 1월 회사를 설립했는데 그해에 전쟁이 일어나 영업을 중단했다. 전쟁이 끝나고 1958년 5월에야 업무를 개시했다. 영업을 개시 이후 흥국생명보험(주)은 주인이 여러 차례 바뀌었다.

초기에는 대한화재에 인수되었다가, 1961년 정부가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의 겸업을 금지하자, 토건회사에게 흥국생명보험(주)을 넘겼다. 이 토건회사는 다시 1963년, 석유대리점 제일사에 흥국생명보험(주)을 넘겼는데 오래가지 못했다. 1967년에는 부산 동의학원이 흥국생명보험(주)을 인수하게 되었고, 1973년에 다시 태광산업그룹에 매각했다. 섬유산업에 종사하던 태광산업그룹은 흥국생명보험(주)을 인수하며 금융업에 진출했다. 흥국생명보험(주)은 1978년 업무 전산화를 시작하여 1981년 전국 온라인망을 개통했다.

금융감독위원회가 지급여력비율이 낮은 생명보험회사 4곳을 선정하면서 1998년에 흥국생명보험(주)은 임광토건 계열사인 태양생명을 인수했다. 이로써 흥국생명보험(주)이 태양생명의 계약을 이전하게 된 것이었다. 2006년 흥국생명보험(주)을 중심으로 쌍용화재, 태광투자신탁운용, 피데스증권, 고려상호저축은행 등 태광그룹의 금융계열사들이 흥국금융그룹으로 출범했다. 지금은 흥국화재보험, 흥국증권, 흥국자산운용,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과 함께 흥국금융가족을 이끌어 가고 있다. 2007년에는 흥국금융플라자를 오픈했으며, 2009년 총자산 10조 원 돌파에 이어 2015년 총자산 20조 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2015년, 2016년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이 권고 비율인 150%를 간신히 웃돌면서 경영지표가 부진해졌고, 결국 2017년 6월 경영실태평가(RAAS)를 받게 되었다. 2017년까지 2년 연속 불완전판매 비율이 가장 높은 업체라는 불명예를 기록한 이후 나온 자구책으로, 불완전판매 단속을 강화하기로 계획했다. 불완전판매는 보험사가 보험 상품의 기본 구조나 보장내용, 원금 손실 여부를 소비자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경우를 뜻한다. 2020년 총자산이 30조원을 돌파했다. 2024년 6월 최대 5억 원을 보장해주는 '(무)종합병원암주요치료비보장' 특약을 출시했다.

연혁

• 1950년 1월 28일 : 흥국생명보험(주) 설립
• 1958년 5월 : 한국전쟁으로 중단된 업무 재개
• 1959년 1월 : 전국 8개 지사 신설
• 1973년 9월 : 태광산업그룹에 인수
• 1978년 10월 : IBM 컴퓨터 도입, 업무 전산화 개시
• 1981년 5월 : 전국 온라인망 개통
• 1990년 11월 : 흥국생명 여자 배구단 창단
• 1998년 8월 : 태양생명 인수
• 2003년 9월 : 방카슈랑스 영업 개시
• 2006년 4월 : 흥국금융그룹 출범
• 2007년 6월 : 흥국금융플라자 오픈
• 2015년 3월 : 총자산 20조 원 돌파
• 2016년 2월 : 흥국생명 온라인보험 오픈
• 2016년 11월 : 2016년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소셜마케팅 부문, 생명보험 부문) 수상
• 2017년 5월 : 지점 효율화 돌입, 140개 지점에서 80개 지점으로 축소
• 2018년 5월 : 변액보험 인공지능 사후관리서비 시작
• 2020년 12월 : 퇴직연금 운용관리 1조원 돌파
• 2021년 12월 :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획득
• 2024년 6월 : 최대 5억 원 보장 암보험 특약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