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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스토리

역사

고려아연(주)은 1974년 8월 설립된 비철금속 제련업체로, 영풍그룹의 자회사이다. 공동 창업자인 장병희, 최기호 명예회장이 1949년에 설립한 영풍그룹은 농수산물과 철광석 수출을 주요 사업으로 하던 회사였으나 1970년 10월 전량 수입하던 아연괴 시장을 개발하고자 경북 봉화군에 연산 9,000여 톤의 대규모 아연제련공장인 석포제련소를 준공하면서 비철금속 제련사업에 진출했다. 그로부터 4년 뒤인 1974년 고려아연(주)이 설립되었다.

고려아연(주)은 때마침 진행된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방침을 타고 1978년 온산에 아연제련공장(아연과 연산 5만여 톤)을 준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아연생산·공급사업에 진출했다. 1982년 12월 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비철금속 제련 한 분야에 집중하여 투자와 기술개발을 해오다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1987년 5월 캐나다의 니켈 생산업체인 잉코(Inco)와 합작 투자하여 유틸리티 니켈제조업체 코리아니켈(주)을 설립했다.

1990년 7월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1992년 5월 연제련 공장을 준공하면서 아연, 연, 동제련 통합공정을 도입했다. 1999년 지분 100%를 투자하여 호주의 자회사 선메탈(SMC, Sun Metals Corp)을 설립했는데, 이는 비철금속 분야 최초의 해외자원 개발 사업으로 국내 대(對)호주 투자사업 중 최대 규모였다.

이후에도 2004년 10월 동공장, 2004년 12월 인듐공장, 2007년 7월 온산 퓨머(Fumer) 공장, 2009년 11월 온산 퓨머Ⅱ 공장, 2010년 11월 아연전해 #8공장, 2014년 8월 아연전해 #9공장, 2015년 제2비철단지 공장 등 다수의 공장을 잇달아 준공했다. 2016년 9월 영풍에 20억원 규모의 연괴, 은괴를 판매하고 함은연재 등 380억원 규모의 원료를 매입하는 수의계약을 체결했으며, 2017년 7월에는 현대일렉트릭(주)으로부터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도입했다. 2018년 아연전해공장을 준공했다. 2020년 케이잼(주)을 설립했다. 2021년 아크 에너지를 설립했고, 2022년 페달포인트홀딩스를 설립했다. 2024년 5월 인천 송도에 연구 및 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연혁

• 1974년 8월 : 고려아연(주) 설립
• 1978년 4월 : 아연제련공장 준공(아연괴 연산 5만 톤 규모)
• 1982년 12월 : 기술연구소 설립
• 1987년 5월 : 코리아니켈(주) 설립
• 1990년 7월 : 한국증권거래소 상장
• 1992년 5월 : 연제련 공장 준공
• 2000년 9월 : 과학기술부 국산신기술(KT) 인증 획득
• 2001년 6월 : ISO 9001 인증 획득(LRQA)
• 2002년 9월 :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증 획득
• 2002년 10월 : 환경부 콘크리트용 연슬래그 KS규격 인증 획득
• 2015년 12월 : 제2비철단지 준공
• 2016년 9월 : 영풍과 수의계약을 체결
• 2017년 2월 : 영국 징콕스와 베트남 제강분진 재활용 사업 진행
• 2017년 7월 : 현대일렉트릭(주)으로부터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도입
• 2018년 1월 : #10 아연전해공장 준공
• 2020년 3월 : 케이잼㈜ 설립
• 2021년 1월 : 아크 에너지 설립
• 2022년 5월 : 에퓨론 인수
• 2024년 5월 : 송도에 R&D센터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