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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암

다른 표기 언어 endometrial cancer

요약 자궁내막암은 자궁 체부 중 내벽을 구성하는 자궁내막에서 생기는 암을 말하며, 자궁체부암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자궁내막암은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 자궁내막양 선암종, 유두상 장액성 암종, 투명세포암종, 점액암종, 편평상피암종, 혼합암종, 미분화암종으로 분류합니다.

정의

자궁내막암은 자궁 체부 중 내벽을 구성하는 자궁내막에서 생기는 암을 말하며, 자궁체부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궁의 근육층에서도 자궁평활근육종(uterine leiomyosarcoma)이라고 하는 암이 발생할 수 있지만 그 빈도는 전체 자궁체부암의 3% 정도 됩니다.

종류

자궁내막암은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합니다.

자궁내막암의 조직학적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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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부위

자궁의 위치 및 구조

자궁은 서양배 모양의 근육기관으로 진골반 안에 있으며, 자궁의 앞쪽에는 방광, 뒤쪽에는 직장이 있습니다. 자궁의 크기는 임신하지 않은 상태에 상하가 약 7 cm, 좌우가 약 4 cm의 계란 크기이며, 자궁벽의 두께는 약 2 cm이고 평활근입니다.

자궁의 상부 2/3을 자궁 몸통(체부)라 하고, 하부 1/3을 자궁목(경부)이라고 합니다.

자궁은 골반의 여러 장기가 지지해 주는데, 자궁을 세로로 절개해 보면 가장 바깥쪽에 자궁장막이라는 얇은 막이 있고, 그 안쪽에 평활근으로 이루어진 두터운 자궁근층이 있으며, 부드러운 조직으로 이루어진 자궁내막과 이어졌습니다. 자궁의 이 근육층은 태아의 발육에 따라 서서히 발달하는데, 그 수가 증가하여 각각 십 수배의 크기가 되고 강력한 장력에 견디며, 분만이 끝나면 원래의 크기로 되돌아갑니다.

자궁 몸통(체부)은 태아의 착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궁 내측 벽의 자궁 내막, 자궁의 수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궁 근육층, 자궁 전체를 감싸고 있는 장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자궁내막은 생리 주기에 따라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며, 호르몬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자궁의 위치와 구조동영상

여성 생식기의 위치와 구조 영상동영상

자궁의 기능

자궁은 임신을 유지하고 출산하는 기능을 합니다. 자궁 안에서 수정된 난자가 착상하여 40주 동안 이곳에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으며 자라고 40주가 되면 자궁근육의 수축작용에 의해서 태아를 출산합니다.

관련통계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47,952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 중 자궁내막암(C54.1)은 3,264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3%, 전체 여성암 발생의 2.8%를 차지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5.2%로 가장 많았고, 60대 22.9%, 40대가 20.3%의 순이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2년 12월 발표 자료)

위험요인

호르몬 요인

자궁내막암의 발생기전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궁내막암은 유방암과 더불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폐경기 이후 여성들의 에스트로겐 대치 요법, 늦은 폐경, 이른 초경, 무출산 또는 저출산 및 비만, 여성호르몬 분비종양 등이 일생 동안 여성 호르몬에 의한 자극을 늘려 자궁내막암이 발생하기 쉽게 만듭니다.

또한 유방암 치료 중 장기간의 타목시펜 치료는 자궁내막암의 발생율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유방암 타목시펜 치료를 받는 경우는 지속적인 부인과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유전 요인

가족 중에 자궁내막암 또는 유방암,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자궁내막암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연령

자궁내막암은 폐경 여성에게 일차적으로 나타나며, 나이가 많을수록 악성도도 증가합니다. 최근 자궁내막암의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원인으로는 자궁경부암 발생 빈도의 저하,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자궁내막암이 호발하는 폐경기 후 연령층 인구 비율의 증가, 폐경 후 호르몬 보충요법의 활용 증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비만

자궁내막암은 가장 처음 비만과의 관련성이 알려진 암입니다. 다수의 역학적인 연구를 통해 비만하면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이 2-11배 높아진다고 밝혀졌습니다. 또한 비활동적인 생활습관(좌식생활, 운동부족) 역시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기타 질환

당뇨, 면역 결핍 질환, 과거 복부 방사선 치료의 경험 및 자궁내막암의 전구병변으로 알려진 자궁내막 과다증식증(endometrial hyperplasia)등도 자궁내막암의 위험 인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인자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자궁내막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또한 이런 위험인자들을 가지고 있지 않은 여성들도 자궁내막암에 걸리기도 합니다.

예방법

비만하면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식이조절 및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자궁내막암 예방법 중의 하나가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또한, 과체중을 줄이기 위해서 지나친 고칼로리 섭취를 피하고,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면 자궁내막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불규칙한 질출혈이 있거나 생리양이 너무 많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질초음파로 자궁내막을 검사하여 자궁내막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궁내막 과다증식증(endometrial hyperplasia)과 같은 암의 전구 병변을 진단하여 프로제스틴(progestin) 치료, 자궁내막 소파술 (dilatation and curettage), 자궁절제술 등의 방법으로 치료하면 자궁내막암이 생기기 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족 중에 자궁내막암 또는 유방암,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자궁내막암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검진을 게을리하면 안됩니다.

조기검진

자궁내막암은 자궁경부암과 같이 권장하는 조기검진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자궁내막암을 진단하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자궁초음파를 시행할 필요는 없으나 생리양이 과다하거나 주기가 불규칙할 경우, 폐경인데도 질 출혈이 있다면 반드시 부인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특수한 경우에는 조기검진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프로제스틴을 같이 사용하지 않으면서 에스트로겐 대치요법을 받는 폐경 여성, 유전성 비폴립 대장직장암 증후군(hereditary colorectal cancer syndrome)의 가족력을 가진 여성, 다낭성 난소 증후군환자와 같이 무배란성 주기를 갖는 폐경 전 여성은 조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증상

자궁내막암의 특징적인 증상은 비정상적인 자궁 출혈입니다. 폐경기 여성에게 질출혈이 발견되면 자궁내막암의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합니다. 폐경이 오지 않은 젊은 여성의 경우 불규칙한 생리가 반드시 자궁내막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비만이나 당뇨, 출산을 적게 경험한 경우, 가족력이 있어 자궁내막암의 위험인자가 있다면 불규칙한 자궁출혈이 있을 경우 반드시 자궁내막암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자궁내막암의 진행정도에 따른 일반적인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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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방법

내진이나 초음파상에서 자궁내막의 이상이 관찰되었거나 폐경 여성에게 자궁 출혈이 있다면 자궁내막 조직을 채취하여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경우에 따라 자궁내시경(hysteroscopy)을 이용하여 검사합니다. 자궁내막암이 진단되면 치료방법 및 예후를 결정하기 위해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과 같은 영상 진단방법을 이용하여 암의 진행상황을 확인합니다. 또한, CA125(cancer antigen125) 혈액 종양표지자도 검사합니다.

내진

질 내에 손가락을 삽입하여 자궁을 촉진하는 것으로 자궁의 형상과 크기의 변화 등을 조사합니다.

골반내진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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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식 초음파검사

질식 초음파로 자궁내막의 모양을 관찰하고 자궁내막의 두께를 측정하는데, 자궁내막의 이상소견(자궁내막 용종, 종양, 자궁강 내 액체저류 등)이 보이거나 질식 초음파상 자궁내막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진 소견이 관찰되면 확진을 위하여 자궁내막 조직검사를 합니다.

정상 자궁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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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암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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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 조직검사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에서 발생하므로 일반적인 자궁경부암의 세포진검사로는 암세포를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제트 흡입술이나 자궁내시경, 자궁내막소파술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자궁 내막 조직을 채취 후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진단합니다.

제트 흡인술(Jet sampling)

자궁내막의 조직을 검사하기 위한 진단 방법으로 플라스틱 튜브를 자궁경관 내 삽입하여 내막 조직을 흡인하여 조직을 진단합니다. 자궁경관확장 및 소파술보다 외래에서 짧은 시간 내에 특별한 마취 없이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조직진단에 충분한 적절한 양의 조직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자궁경관확장 및 소파술을 이용한 조직 진단 방법보다 잦아 외래에서 1차적 진단방법으로 사용합니다.

제트흡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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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획 경관확장자궁소파술(Fractional curettage)

자궁 각 부위를 조사하고 조직을 얻기 위한 검사입니다. 자궁경관을 확장하기 전에 내자궁경부 소파술을 시행하고, 다음에 자궁 경관을 확장하여 자궁내막의 이상 조직을 긁어내는 소파기나 숟가락 모양으로 구부린 기구로 자궁벽에 생긴 것을 조심스럽게 떼어냅니다. 약간의 고통이 있을 수 있어 보통 마취 하에 시행합니다.

자궁내시경 검사(Hysteroscopy)

질을 통해 자궁으로 내시경을 삽입하여 주위 조직을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비정상 자궁 출혈을 조사하는데 많이 시행하며. 자궁내막 검사에서 음성으로 진단되었으나, 검사가 더 필요한 경우, 혹은 자궁경관내를 조사할 때에도 이용합니다. 자궁경검사를 할 때 자궁소파검사(D&C)로 놓친 국소적 병변의 조직검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궁내시경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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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125 혈액 종양 표지자

CA-125 혈액 종양 표지자의 수치가 진행된 자궁내막암(특히 복막 전이 시)에서 상승하고, 림프절로 전이할 때도 수치가 상승합니다. 이러한 종양표지자가 상승하면, 추후 치료 경과 판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궁내막암의 조기발견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자궁내막암에 걸리지 않아도 양성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어 자궁내막암을 확진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영상진단검사

단순 흉부촬영검사
폐 상태와 폐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며, 방사선이 인체를 통과할 때 조직과 뼈 등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영상을 검사합니다.

골반 및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혈관, 국소 림프절 및 주위 장기 전이 유무를 판단하여 임상적 병기결정에 도움이 됩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암세포의 대사를 영상화하여 암의 유무 및 분포를 보여주는 검사입니다. 전신을 촬영하며 암조직이 정상조직에 비해 뚜렷하게 나타나는 장점이 있고, 다른 검사로 찾기 어려운 원격전이 및 재발 등을 밝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자기공명영상(MRI)
암과 장기 등의 조직의 여러 형태를 인식하여 정상, 양성 종양, 악성 종양을 구분하기에 좋고, 병기나 전이여부를 확인하기에 좋은 검사(암의 이해)로 자궁내막암의 전이 및 병기 결정에 도움을 줍니다.

진행단계

자궁내막암의 진행단계는 크게 1기 ~ 4기로 나누며, 세포의 변화 정도인 조직분화도에 따라 분화도1(G1), 분화도2(G2), 분화도3(G3)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분화도가 낮을수록 암세포의 분열 및 전이속도가 느리며, 분화도가 높을수록 생존율이 감소하며 재발률이 높습니다.

자궁내막암의 병기 구분 및 분화도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궁내막암의 병기. FIGO분류,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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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암의 분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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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별진단

비정상적인 질출혈이 있는 경우 자궁내막암 외에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 또는 자궁경부 폴립, 경구피임약의 사용, 폐경 후 에스트로겐의 사용, 위축성 자궁내막염/질염, 자궁내막증식증, 자궁경부암과 같은 여러 가지 질병과 자궁내막암을 감별해야 합니다.

치료방법

자궁내막암의 치료 방법에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으며, 암의 진행 단계(병기), 암세포의 조직학적 분화도, 암의 조직학적 형태, 연령, 환자의 전신 상태 등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자궁내막암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암이므로 호르몬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수술

수술은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으로 종양과 종양 주위 조직을 부분 또는 전부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방법의 결정은 종양의 위치가 어디이며, 암이 중요 신체 기관과 얼마나 근접해 있는지와 림프절 전이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궁내막암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자궁절제술과 함께 전이되기 쉬운 자궁부속기인 양쪽 난관-난소절제술을 시행하며, 림프절로의 전이가 의심되거나 발견되면 골반 내 림프절 및 복부대동맥 주위 림프절을 절제합니다. 또한 수술 중 복강 내 세포진 검사를 실시하여 암의 병기 설정 및 추후 치료 방침에 도움을 줍니다. 복강 내 세포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경우 자궁 외 전이를 의심할 수 있으며, 암의 재발율이 높아집니다.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고용량X-선(X-ray)을 사용하여 암세포를 죽이고 종양을 축소시키는 방법입니다. 방사선 치료는 단독으로 실시하거나 수술 전, 후에 병용 요법으로 실시하는데, 수술 전 방사선 치료는 종양 크기를 줄이고 암세포의 전이 감소, 질 내 암의 재발 억제, 골반 내 미세한 암세포의 치료 등을 위해서 입니다. 수술 후 시행하는 방사선 치료는 수술 후 골반 내 암의 재발을 억제하고 생존율을 높이고자 시행합니다. 방사선 치료의 방법에는 외부조사와 강내조사가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강내조사와 외부조사를 병용하여 실시하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외부조사
기계를 이용해 신체 외부에서 조사하는 방법으로 조기암 및 수술 후 주로 사용 됩니다.

강내조사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용한 플라스틱을 암이 있는 부위(자궁강 및 질강)에 설치하여 암세포에 근접 조사하는 방법으로 수술 전이나 진행암에 주로 사용합니다.

자궁 강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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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조사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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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은 환자의 전신 상태나 병의 진행상태, 치료를 진행하면서 약물에 대한 반응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진행하므로, 치료의 주기와 기간은 매우 다양합니다. 진행된 자궁내막암이나 암이 전이되어 수술이 힘든 경우, 그리고 재발된 자궁내막암에 선택적으로 시행합니다.

호르몬 치료

호르몬치료는 암세포의 성장에 필요한 호르몬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경구 또는 주사제로 된 호르몬제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보통 수술 또는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기 어렵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경우 또는 재발 자궁내막암 환자 중 여성호르몬 수용체 검사에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모두 양성일 경우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병기별 치료 방법
일반적인 병기별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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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의 부작용

수술의 부작용

수술 범위에 따라 부작용이 다르며, 복강 내 장기와 관련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로 인한 부작용에는 급성 부작용과 만성 부작용이 있습니다.

급성 부작용이란 수술 직후에 일어나는 합병증으로 출혈, 골반 내 염증, 장폐색, 혈관 손상, 요관손상, 직장 파열, 폐렴, 폐색전증, 임파낭종 등이 있으나, 수술법의 발전으로 인하여 최근 이러한 급성 합병증의 발생은 매우 드문 편입니다.

만성 부작용으로는 방광이나 직장의 기능부전이 가장 대표적이며, 자궁절제술 및 자궁부속기인 난관-난소절제술을 받은 여성은 수술의 범위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납니다.

자궁절제술 및 한 쪽 난관-난소 절제술
자궁을 적출한 경우에는 복강 내로 배란하며, 배란된 난자는 퇴화되고 흡수됩니다. 난소가 하나라도 남아있다면 호르몬 기능 이상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난소의 기능이 쇠퇴되기 전까지 폐경기 증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호르몬 대체요법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자궁절제술을 시행하면 생리가 없어지므로 생리 여부로 폐경을 판단할 수 없으며, 폐경기 증상(안면 홍조, 빈맥, 불면, 우울증, 불안 등)이 나타나면 혈액검사를 시행하여 폐경 여부를 확인하고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양쪽 난관-난소 절제술
난자가 배출되지 않으며, 자궁이 있더라도 임신은 불가능합니다. 난소로부터 분비되던 여성호르몬도 없어집니다. 그 때문에 여성 호르몬 결핍 증상이 나타나거나 질에서 분비되는 분비물의 양이 감소하기도 합니다. 난소로부터 여성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은 두통, 어깨 결림, 불안, 안면 홍조, 불면 등이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와 증상의 강도, 기간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이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금기증이 없는 한 호르몬 대체 요법을 시행합니다. 그러나 자궁내막암 등으로 인하여 호르몬 대체 요법을 시행할 수 없다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거나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해서도 증상을 다소 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목욕을 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취미를 살려 여가를 즐기는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방사선치료의 부작용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은 방사선이 적용된 특정 부위나 범위, 조사된 방사선의 양,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치료 후 몇 주 내에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 부작용으로는 방사선을 조사하는 부위의 피부 건조 및 발적, 오심, 구토, 백혈구의 감소로 인한 감염의 위험성 증가, 설사, 식욕 부진, 체중 감소, 직장염, 방광염, 빈뇨, 배뇨 곤란, 혈뇨, 비뇨기계 감염 등이 있습니다. 또한 질의 건조, 소양감, 작열감 그리고 질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와 관련된 질협착의 예방 및 완화를 위해 질윤활제나 확장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성 부작용으로는 간섬유화, 간기능 부전, 간경화, 신장기능부전, 소장의 유착, 폐색, 위축 및 흡수력 변화, 천공, 누공, 결장의 흡수력 감소 및 폐색, 직장 섬유화나 만성 직장염, 만성 방광염, 방광의 위축, 질궤양과 괴사, 방광-질 누공과 요관 협착의 가능성 등이 있습니다. 이들 부작용의 관리는 암의 이해>치료>방사선 치료>부작용 부분에서 상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은 사용한 약물의 종류와 투여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며, 같은 항암제를 같은 용량으로 투여하더라도 환자에 따라 부작용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암세포는 빠르게 증식하고 분열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대부분의 항암제는 빠른 성장을 하는 세포를 죽이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그러나 일부 정상 세포 또한 암세포와 같이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항암제 투여 시 암세포 보다는 덜하지만 정상 세포도 손상됩니다. 정상 세포 중에서도 빨리 분열 증식하는 세포, 즉 골수에서 형성된 혈액 세포, 구강을 포함한 위장관의 상피 세포, 머리카락 세포, 그리고 난자를 만들어내는 생식 세포 등이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항암화학요법 후에 빈혈이 오고, 백혈구 및 혈소판 수가 감소하며, 입이 헐고 오심, 구토, 설사 등이 올 수 있으며, 머리카락이 빠지고, 생식기능에 장애를 가져오는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작용들은 항암화학요법이 끝나면 대부분의 정상 세포들이 빠르게 회복하므로 점차 사라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회복 시기는 항암제의 종류와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이들 부작용의 자세한 관리법은 암의 이해>치료>항암화학요법>부작용 에서 상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의 부작용

호르몬 치료에 사용되는 프로게스테론제의 부작용으로는 체중 증가, 부종과 고혈압, 혈전성 정맥염, 얼굴 작열감, 식욕의 증가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폐경 전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의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재발 및 전이

재발 발견을 위한 검진방법

대개 치료가 끝난 뒤 의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외래를 방문하여 검사를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첫 1년은 1~3개월마다, 2~3년은 3~6개월마다 그리고 수술 후 4~5년은 6개월~매년 외래 방문으로 의사 진찰, 골반 검사, 혈액 검사 등을 합니다.

환자가 호소하는 특이적인 증상, 의사 진찰 및 혈액 검사 결과 등에 따라 흉부촬영(흉부 X선촬영), 전산화단층촬영(CT), 그리고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을 추가로 실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와 다르게 증상이 있거나 지속되면 반드시 담당 의사선생님에게 알리도록 합니다.

재발 양상과 치료 방법

재발에는 질이나 골반 내의 조직에서 발생하는 국소 재발과 폐와 간으로 전이하는 원격전이 재발이 있습니다. 자궁내막암이 국소 재발하는 비율과 원격전이 재발하는 비율은 거의 같습니다.

국소 재발은 방사선 치료를 실시하며, 고립성 원격 전이는 수술을 실시합니다. 여러 장기에서 재발하거나 여러 장소로 전이되면 호르몬 요법이나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합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표준적 치료는 없으며, 다만 각각의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합니다. 또 병을 치유하기보다는 암의 진행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을 완화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완화적 의료를 시행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장폐색을 해소하는데 목적을 두는 외과 치료나 뼈 전이에 의해 일어나는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한 방사선 치료(대증요법)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재발암에서 국소적인 질 재발이거나 분화가 좋은 암이었던 경우 그리고 초기 치료 후 3년이 지나서 재발한 경우는 예후가 좋습니다.

치료현황

자궁내막암은 수술적 치료가 가장 기본적인 치료 방법으로, 치료율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적인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진단 당시 암의 진행 상태에 따라 치료를 병행하거나, 선택적으로 항암화학요법 및 호르몬 요법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자궁내막암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는 암의 조직학적 형태, 조직학적 분화도, 암의 병기, 자궁근층의 침윤정도, 자궁강내 암의 위치(자궁강 하부에 암이 있을 경우는 자궁강 상부에 있을 때 보다 자궁 경관을 초기에 침범할 수 있음), 혈관침범, 복강내 세포진 검사, 림프절 전이, 부속기 전이여부, 호르몬 수용체 상태(존재여부) 등이 있습니다. 자궁내막암은 치료 당시에 병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에 따라 치료 성적은 차이가 나며 병기가 높을수록, 조직분화도가 나쁠수록, 자궁강내 암의 위치가 하부에 있을수록, 자궁내경관의 암침윤 정도 및 자궁근층의 침윤정도가 심할수록 예후는 불량합니다.

2022년에 발표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6년~2020년의 자궁체부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89.3%였습니다.

자궁체부암의 5년 상대생존율각주1) 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궁체부암의 5년 상대생존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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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국립암연구소에서는 SEER(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End Results) 프로그램을 통해 "요약병기(Summary Stage)"라는 병기 분류를 개발했습니다. 요약병기는 암이 그 원발 부위로부터 얼마나 퍼져있는지를 범주화각주2) 한 기본적인 분류 방법으로 그 병기 분류에 따른 5년 상대생존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궁체부암의 요약병기별 5년(2016-2020년) 상대생존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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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가이드

폐경기 증상 관리
여성생식기암으로 자궁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난자가 복강으로 배출되어 흡수됩니다. 난소-난관 절제술을 시행해 한쪽 난소절제술 후 난소가 하나라도 남아있다면 호르몬 기능 이상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난소의 기능이 쇠퇴되기 전까지 폐경기 증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양쪽 난소 절제술 이후나 난소의 자연 퇴화시 폐경기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에는 안면 홍조, 빈맥, 불면, 우울증, 불안 등이 있습니다. 폐경 후 여성호르몬 치료 이외에 폐경기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금연,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균형 잡힌 식생활, 신선한 야채와 과일의 섭취 등과 같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하며, 골다공증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칼슘과 비타민 D를 보충하도록 합니다.

암의 치료를 앞둔 환자에게 필요한 사전 준비방법에서부터 신체와 마음을 다지고 관리하는 방법, 암질환 자체와 치료과정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여러 증상들에 대한 생활 속 대처방법, 보완대체요법에 대한 바른 접근방법까지 암환자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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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 가이드

영양은 암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치료 전, 치료기간 동안, 그리고 치료 후 올바른 음식섭취는 기분을 좋게 하고 강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따라서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암 치료를 잘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치료에 다른 부작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어떻게 먹을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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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활 가이드

퇴원 후 성생활을 시작하는 시기는 일반적으로는 언제부터라도 상관이 없지만, 담당의사와 상담을 하고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성생활을 하지 않으면 질이 잘 늘어나지 않으므로 질 윤활제나 확장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궁과 난소, 질 부분에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 조사부위가 쓰리거나 열감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동안에는 성교를 피하고, 증상이 사라지면 담당의사나 간호사와 상담하여 성생활을 시작하도록 하십시오.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담당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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