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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유통속도(velocity of circulation of money)는 기본적으로 통화 한 단위가 일정 기간동안 각종 거래를 매개하기 위해 몇 번 유통되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를 말한다. 그런데 국민경제 전체의 거래규모를 측정할 수는 없으므로 소득이 거래액과 유사하게 변동한다는 가정 하에 연간 국민소득을 통화량으로 나누어 산출한다. 따라서 동 지표는 그 명칭과는 달리 시중에 돈이 얼마나 ‘유통’ 되고 있는지 보다는 실물경제 활동에 비해 통화량이 얼마만큼 ‘존재’ 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통화유통속도는 장기적으로 생산의 우회도, 경제주체의 거래관습 등 경제 구조적인 원인에 의해 결정되나, 단기적으로는 통화보유의 기회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시장금리, 예상물가상승률의 변화, 경기 변동 등 거시적 요인과 새로운 예금제도의 도입 등 금융여건 변화에 따라 변동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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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제금융용어 7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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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이 책은 경제금융용어 700선에 대해 (한국은행의 무상 자료제공) 다룬 도서입니다. 경제금융용어에 대한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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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통화유통속도 – 경제금융용어 700선,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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