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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세계산업디자인대회가 2001년 10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환경과 인간이 중시되는 새천년을 맞이하여 이제 디자인은 인류가 당면한 각종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환경을 새롭게 창조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그 영역과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디자인계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본 대회에서는 `새로운 디자인 패러다임을 찾아서-어울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 세계의 디자이너, 디자인 관련 종사자, 업체, 철학자, 사회학자, 환경·미래학자 등이 모두 하나로 어울려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 기술 등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여 디자이너의 역할과 모습에 대하여 새롭게 정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더불어 각종 전시와 최초의 디자인 엑스포인 `굿디자인페스티벌 2001` 등 특별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새로운 디자인 도구로 활용할 만한 최첨단 기술 등이 소개되어 참가한 모든 이들이 21세기 디자인의 모습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세계의 디자이너와 디자인 관련자들이 한곳에 모여 조화를 이루는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01 세계산업디자인대회`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심벌은 `어울림 글로브`이다.

이번 행사가 전 인류의 번영과 조화로운 삶을 이루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하며 `세계가 하나되는 어울림 글로브`를 표현하고 있는 기념우표를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