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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드쇼어링이란 미국이 정치, 외교적 갈등으로부터 자유로운 동맹국들과 반도체 등 산업 물류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말한다. 코로나19 사태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등으로 세계 각국에 걸친 공급망 마비 사태를 겪으며 미국이 리스크가 큰 중국, 러시아를 공급망에서 배제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 생산비와 인건비 절감을 위해 세계 각국에 생산기지를 배치하는 오프쇼어링(offshoring)과, 오프쇼어링으로 떠난 기업들이 다시 자국으로 돌아오는 온쇼어링(onshoring)에 이어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