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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런이란 백화점 매장이 영업을 시작하자마자 소비자들이 매장으로 질주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억눌렸던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되며 ‘오픈런’이 흔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급감했던 소비가 백신 접종 확대 등을 통해 소비 폭발로 이어지면서 고급차와 명품 브랜드의 수요가 급증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021년 수입차 판매량을 전년 대비 9.1% 증가한 33만 대로 예측했다. 3대 해외 명품 브랜드로 꼽히는 일명 에루샤(에르메르 ・ 루이비통 ・ 샤넬)의 2020년 한국 매출은 2조4000억원에 달했다. 면세점 매출이 급감했음에도 샤넬코리아의 경우 일반 매장 판매 증가로 영업이익이 2020년 대비 34% 증가한 149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뮤지컬이나 연극 등의 분야에서 오픈런이란 작품을 무대에 올릴 때 공연 종료 시점을 정하지 않고 계속 공연하는 것을 의미한다. 관객에게 인기가 높으면 공연이 몇 년간 지속되기도 한다. 반대로 기간을 정해 놓고 공연하는 것은 ‘리미티드런(limited run)’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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