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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은 2004년 10월 19일 문을 연 사립미술관으로,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해 있다. 삼성문화재단이 새로운 문화예술의 지평을 제공할 목적으로 설립했다. 리움은 설립자의 성씨 ‘Lee’와 미술관을 뜻하는 영어의 어미 ‘-um’을 합성한 것이다. 한편, 리움의 관장 자리는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부인 홍라희 전 관장이 2017년 물러난 이후 2021년 현재까지 공석 상태다. 미술계에서는 리움 운영위원장을 맡아 이번 재개관을 주도한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역할이 앞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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