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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네 편의점은 캐나다 토론토의 한 한국인 이민 가족 이야기를 다룬 시트콤이다. 캐나다 국영방송 CBS가 제작했으며, 2016년 시즌 1을 시작으로 시즌 5편까지 교포 사회를 재치 있게 묘사해 전 세계적 인기를 구가했다. 시즌 6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됐으나 종영 소식이 전해지자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이례적으로 종영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세계 최대 청원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엔 ‘김씨네 편의점을 계속 보게 해달라’는 팬들의 청원이 올라오는 등 종영 소식의 여파가 대단했다.
한편 마지막 시리즈인 시즌 5가 캐나다 현지에서 한창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인종차별 논란이 증폭됐다. 비동양인 제작진들이 ‘김씨네 편의점’의 토대를 마련한 한국계 캐나다인 작가를 차별하고, 드라마 내 유일한 백인 여성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핀오프(spin off)각주1) 드라마 제작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었다. 드라마 속 어머니 ‘미세스 김’ 역의 배우 윤진희는 “드라마 대본에서 왜곡된 동양문화에 대해 배우들이 정정해주려던 목소리도 제작진에 의해 묵살당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폭로해 인종차별 논란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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