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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싸란 사회 평판이나 기준을 의식하지 않고 나만의 기준에 따라 사는 사람을 일컫는다. ‘자신(my)’과 어느 한 편을 의미하는 ‘사이더(sider)’의 합성어인 마이사이더의 약자이다. 한국에서 조직 ・ 무리 안에서 잘 어울리는 친화력이 좋은 사람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인사이더(insider)’와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지내는 사람을 뜻하는 ‘아웃사이더(outsider)’를 각각 줄인 신조어 ‘인싸’와 ‘아싸’에서 파생됐다.

인싸가 무리의 중심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유행을 추종하는 사람이고, 아싸가 타인과 섞이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마싸는 인싸와 아싸의 이분법적인 구분을 거부하고 나만의 기준에 따라 확고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SNS에 올라오는 유행을 따르고 타인을 부러워하기보다는 자신의 행복에 대해 고민하고 그 가치를 위해 살아간다. 마싸는 밀레니얼과 Z세대의 성향을 가장 잘 표현한다.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 쓰지 않고, 내 취향과 행복의 기준에 맞게 행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