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7・4 남북공동성명은 박정희 정부 당시인 1972년 7월 4일, 한국과 북한 당국이 국토분단 이후 최초로 통일과 관련하여 합의발표한 공동성명이다. 1972년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이후락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파견되어 김일성과 만나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이라는 3대 통일 원칙을 제정하였다.
국제적 데탕트 분위기 속에서 주한미군 철수, 군비경쟁 축소 등 당시로서 획기적인 내용이 포함됐다. 하지만 7・4 남북공동성명은 박정희 ・ 김일성이라는 남북 양측의 독재자들이 권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남북관계를 이용한 것이란 평가가 뒤따른다.
실제로 7・4 남북공동성명이 끝난 뒤 한국에선 ‘통일을 준비해 갈 한국적 민주주의’에 걸맞는 헌법을 만든다며 유신 헌법이 만들어졌고 북한의 김일성은 주체사상을 헌법 규범화한 사회주의 헌법을 채택했다.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
백과사전 본문 인쇄하기 레이어
[Daum백과] 7・4 남북공동성명 – 에듀윌 시사상식, 에듀윌 상식연구소, 에듀윌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