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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유물 > 장신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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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가로: 45.2cm, 세로: 44.5cm |
재질 | 견 |
유물설명
영친왕비의 장신구는 비단으로 만든 보자기로 싸서 상자에 넣어 보관하였는데 이러한 보자기를 패물보라 한다. 이 보자기들은 다양한 색과 무늬가 있는 단(緞)과 주(紬) 등의 비단으로 만들었다. 겉면에 먹으로 어떤 물건을 쌌는지 적어두기도 하였다.
이 보자기는 니사쌍향갑단작노리개[泥絲雙香匣單作佩物]를 쌌던 것으로, 직물 두 겹을 맞대어 만든 겹보자기이다. 겉감은 소나무, 대나무, 꽃을 작은 원형으로 도안한 무늬와 매화 사이를 날고 있는 나비문이 장식된 초록색 단(緞)이고 안감은 무늬가 없는 주홍색 명주(明紬)이다. 겉감에 "늬사편복일쌍"이라는 내용물을 적은 묵서가 있어 니사로 만든 박쥐모양 향갑 한 쌍이 달린 노리개를 싼 것을 알 수 있다. 보자기 끈은 칠보문(七寶紋)과 석류문이 시문된 홍색 단이며 너비 2cm, 길이 96.5cm로 만들어 홍색 실로 ‘십(十)’자형으로 박음질하여 고정시켰다. 보자기의 가장자리에 초록색 실을 사용하여 약 3cm 간격으로 3땀 상침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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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영친왕비 화접문 노리개보 – 국립고궁박물관 유물 이야기, 국립고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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