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분류 | 유물 > 장신구 |
---|---|
크기 | 술 길이: 41.2cm, 노리개 세로: 9.7cm, 노리개 가로: 4.6cm |
재질 | 옥 · 진주 · 은 · 홍파리 · 청파리 · 비취모 · 견사 · 금사 |
유물설명
노리개는 여성들이 저고리 고름이나 치마 허리끈에 차는 장식이다. 주체와 이를 연결하는 끈목[다회(多繪)], 여러 개의 끈목을 모아 정리하는 고리인 띠돈[대금(帶金)]으로 되어 있고, 주체 아래에 각종 매듭과 술[유소(流蘇)] 등을 늘어뜨려 장식한다. 주체부에는 산호 · 밀화 · 비취 · 은칠보 · 금 등의 값비싼 보석을 쓰는데, 원재료를 그대로 쓰기도 하고, 박쥐 · 나비 · 불수(佛手) 등 상서로운 물건 형태로 만들기도 하며, 무늬를 새기기도 한다. 주체부를 자수로 장식한 것도 있고 바늘집 · 장도 등의 실용적인 물건을 단 것도 있다. 주체의 개수가 1개인 것은 단작(單作)노리개, 3개인 것은 삼작(三作)노리개라고 한다. 삼작노리개는 크기에 따라 대삼작 · 중삼작 · 소삼작 · 소소삼작으로 나뉜다.
장방형의 백옥판(白玉板)의 중앙에 "수(壽)"자가 놓이고 그 양쪽에 두 마리의 용이 배치되고 그 주변에 서운(瑞雲)이 투조되어 있다. 옥판을 물린 금속부분에는 은으로 영지(靈芝)를 만들어 붙이고 영지는 비취모를 붙여 장식하였다. 옥판 중앙에는 위아래로 진주 2개를 물렸고 그 가운데에는 청파리와 홍파리를 감입하였다. 매듭은 궁중에서 주로 쓰이는 끈목노리개로서 홍색끈으로 양생쪽매듭, 도래매듭, 생쪽매듭, 양생쪽 달린 가지방석매듭을 넣었다. 매듭의 끝은 금사를 돌린가락지로 마무리를 지었다.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백과사전 본문 인쇄하기 레이어
[Daum백과] 영친왕비 백옥쌍룡단작노리개 – 국립고궁박물관 유물 이야기, 국립고궁박물관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