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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주요 학자

초기 교회음악

최초로 기록된 예수와 제자들의 음악 활동은 찬미가를 부르는 것이었다. 로마 역사가 플리니우스는 “마치 신에게 바치듯이 예수에게” 노래하는 기독교 관습을 기록했다. 기독교인들은 공동체 저녁 식사를 위한 모임을 가졌는데, 이때 시편과 찬미가가 불렸다.

이러한 찬양의 노래는 이후 기독교 의식에서 규범화되었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교부는 단순히 오락을 위한 음악을 거부했고, 아름다움을 통해 신성함을 연상시킨다는 관점에서만 음악의 역할을 중요시했다. 음악은 종교의 하인이었으며, 기독교의 가르침과 거룩한 사고에 마음을 열게 하는 음악만이 교회에서 들려질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여겼다.

이후 기독교가 다양해짐에 따라 각각의 분파와 지역은 그들만의 의식을 발전시켰으며, 이에 따라 성가의 형식도 다양해진다. 그레고리오 성가, 비잔틴 성가, 암브로시오 성가, 구로마 성가들은 성가의 다양한 갈래를 보여 준다.

중세 교회음악

중세 유럽의 음악은 기독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종교적 의식은 말이 아닌 노래나 영창으로 행해졌다. 기보법에서 다성음악에 이르는 서양음악의 여러 측면은 교회음악으로부터 발전했다. 당시의 학교는 교회의 일부였고, 대부분의 작곡가와 작사가들은 교회에서 교육을 받았다. 기보법은 교회음악을 위해 고안된 것이었으므로 중세 음악 중에서도 교회음악은 오늘날까지 가장 잘 보존되어 있다.

종교개혁 시대의 종교음악

종교개혁 시대의 지도자들은 라틴어 대신 그 지역의 언어로 예배를 드리고 회중 찬송가를 부름으로써 신도들이 예배에 더 직접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예배의 변화는 루터교의 코랄과 다성코랄^각주2) , 칼뱅교의 박절적 시편, 영국 국교의 앤섬과 서비스 등 개신교의 종파별로 새로운 유형의 종교음악이 나타나는 결과를 초래했다.

가톨릭교회 역시 개혁을 감행했지만, 그레고리오 성가와 조스캥 세대의 전통을 계승한 다성 미사와 모테트를 계속해서 사용했다. 유대교의 예배음악은 독특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외부의 영향을 받았다. 각 종교의 교회음악은 사람들의 음악적 취향뿐만 아니라 종교적 신앙과 목표에 따라 그 장르와 유형이 정해졌다.

근대의 종교음악

17세기 후반 이탈리아의 교회음악 작곡가들은 지속저음과 솔로 가수로 이루어진 새로운 협주곡 양식을 사용하는 한편 여전히 옛 대위법 양식도 사용했다. 오라토리오^각주3) 는 사순절이나 극장이 문을 닫는 시즌 동안 오페라를 대신했으며, 라틴어 대신 이탈리아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후기 바로크 시대는 독일 출신의 위대한 두 작곡가 바흐와 헨델로부터 시작한다고 할 수 있다.

교회와 궁정에 고용된 작곡자로 평생을 보낸 바흐는 다양한 교회음악을 작곡했다. 바흐의 교회음악은 칸타타뿐 아니라 모테트, 수난곡과 라틴어 예배음악 등 다양하다. 특히 <요한수난곡>, <마태수난곡>과 가 대표적이다. 구약의 예언에서 시작해 그리스도의 삶과 부활을 다룬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종교적 내용을 담고 있지만 단순한 교회음악은 아니었다.

오라토리오는 교회가 아닌 연주회장에 공연될 의도로 작곡된 것이었다. 그러나 음악의 메시지가 구속이라는 기독교적 개념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고 직접 성경의 내용을 다룬다는 점에서는 종교음악으로 볼 수 있다. 이후 이러한 종교음악은 모차르트를 거쳐 베토벤의 <대 미사곡>에서 정점을 이룬다.

주요 연구 영역

연구 분야는 다음과 같다.

관련 직업

음악치료사, 실기교사, 교회음악지도자, 음악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