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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의 일부분을 컴파일(컴파일러 참고)할 것인지 아닌지를 전환되도록 해두는 것. 어셈블리의 경우는 특히 조건부 어셈블리라고 한다. 컴파일시에 쓰는 변수를 준비하고, 이것을 쓴 조건판단을 프로그램 속에 내장해 두는 것에 따라 지정한다. 변수의 값은, 컴파일러를 기동하는 명령을 통해서 준다.

하나의 프로그램에 미세한 변형을 가한 판(version)이 복수개 있는 경우에 쓴다. 특히, 컴퓨터 환경에 맞추어 프로그램의 일부를 바꾸지 않으면 안되는 경우에 쓰는 일이 많다. 실행시에 조건을 판단하는 것에 비하여 프로그램의 속도, 사용기억 영역의 크기의 어느 것보다도 낫다.

또 데이터 영역 등의 기술을 바꾸는 데는 이 방법에 의하지 않을 수 없다. 많은 어셈블리 언어는 이 기능을 가진다(조건부 어셈블리 명령 참고). 이 밖에 이 기능을 가지는 언어로서는 C가 있다. Ada와 같이 특별한 언어사양을 도입하지 않고, 최적화에 의해 같은 효과를 얻는 것을 상정하고 있는 언어도 있다. 실행되지 않는 것을 알고 있는 부분의 코드 생성을 생략하는 것으로, 조건부 컴파일의 목적이 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