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주어진 신호에 덧셈, 곱셈, 나눗셈이나 미분, 적분, 비선형연산 등의 조작을 가해 신호에 포함되어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는 과정. 신호처리에는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 방식이 있는데 디지털 방식 쪽이 정밀도, 재현성, 유연성의 점에서 뛰어나 최근의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진보와 함께 대부분의 신호 처리가 디지털 값의 계산으로 행해지도록 되어있다. 디지털 신호처리가 원래 음성·음향·레이더 등의 개별적, 실학적인 데이터 처리로서 발전 가능하다.

그러나
① 쿨리-듀키(Cooley, J. W. Tukey, J. W., 1965)의 고속 푸리에 변환,

② 리바인존(Levinson, N. 1947)에게서 시작, 더빈(Durbin, J. 1960)에 의해 발전된 선형예측 모델의 고속산법(리바인존-더빈의 산법 참고),

③ 버그(Burg. J. P., 1967)에 의해서 고해상도 스펙트럼 추정법 출현(스펙트럼 추정 참고),

④ 1940년대의 디지털 필터 이론의 발달
에 의해서 신호처리라는 학문체계가 정리되었다.

신호처리의 분야는 시스템 이론, 계산 알고리즘, VLSI의 분야와의 결합을 강하게 하여 현재 이론면, 실용면이 동시에 급속한 발전을 보이고 있다. 〈참조어〉 연속시간신호, 이산 시간 신호, 화상처리, 음성분석, 디지털 신호처리 프로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