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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베이스 시스템에서 공용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가 다른 트랜잭션과 경합하고 있지 않음을 낙관적으로 기대하여 트랜잭션의 처리를 진행시켜, 처리 완료 시점에서 데이터의 논리적 일관성이 유지되고 있는가를 살펴 실행 결과를 데이터 베이스에 기입하거나 또는 트랜잭션의 기각을 결정하는 병행처리 제어 방식의 총칭. 데이터 항목에 대한 액세스 경합을 가정하지 않으므로 로크는 사용하지 않는다. 1981년에 쿵(Kurg, H. T.)과 로빈슨(Robinson, J. T.)이 제안한 방식이 잘 알려져 있다. 이 방식에서는 트랜잭션의 실행은 판독 출력 부분, 확인 부분, 기입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트랜잭션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의 카피를 프라이빗한 작업 영역에 두는 것이 판독 출력 부분이다. 트랜잭션의 처리가 종료한 시점에서, 작업 영역에 있는 처리 결과의 기입이 직렬화 가능성을 보증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serial validation)이 확인 부분이다. 직렬화 가능성이 보증되어 있는 경우에는 기입 부분으로 옮겨 작업 영역의 처리 결과가 실제의 데이터로서 기입된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트랜잭션이 기각된다.

직렬화 가능성은, 트랜잭션이 판독 출력한 데이터 항목을, 처리 완료 시점까지에 다른 트랜잭션이 갱신하였는지의 여부를 시각인을 사용해서 조사하여 확인된다. 단, 다른 트랜잭션은 작업 영역의 중간적인 처리 결과에 대해서는 액세스할 수 없다. 〈참조어〉 사전해석 병행처리 제어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