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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마그마가 상승하여 화산 분화구를 통해 지표면으로 흘러나온 것
용암은 용융상태의 암석인 마그마가 화산 분출 과정에서 흘러나온 것을 말한다. 분출된 용융상태의 마그마가 지표면에서 식으면서 굳어져 형성된 암석을 용암이라 부르기도 한다. 화산 분화구를 통한 분출시 용암의 온도는 700 ~ 1,200oC 정도이다. 용암은 화산암 성분이 부분 또는 완전 용융되어 있는 상태이며, 마그마의 화학적 조성이나 휘발성 물질의 함량 등에 따라 다른 물리적 성질을 보인다. 화산분출 형태를 결정하는 가장 대표적인 물리적 성질은 점성(viscosity)으로, 점성은 마그마에 함유되어 있는 SiO2의 농도에 비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그마 내부의 SiO2 함량은 마그마와 그로부터 굳어서 형성된 화성암을 분류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현무암질 마그마(basaltic magma)의 경우 SiO2 함량이 가장 낮아 유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분화구를 통해서 분출한 용암이 지표면의 경사를 따라 멀리 흘러가며 하와이의 화산섬과 같은 순상화산(shield volcano)을 형성하게 되고, 유문암질 마그마(rhyolitic magma)는 SiO2 함량이 가장 높아서 잘 흐르지 않고 화산분출 시 용암이 분화구 주변에 쌓이게 되어 화산 분출구에 가까워질수록 경사가 급해지는 성층화산(stratovolcano)을 형성한다. 성층화산의 예로는 우리나라의 백두산과 일본의 후지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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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작성자 : 전북대학교 김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