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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 고대/삼국/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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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유물 |
분야 | 예술·체육/공예 |
요약 가야 시대의 신발 모양 토기.
내용
1971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길이 23.5㎝, 너비 6.8∼7.2㎝.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회갈색(灰褐色)의 경질토기(硬質土器)로, 모양은 근대의 여자 고무신과 비슷하다.
앞부리는 코가 높게 나와 있어서 버선발을 끼울 수 있게 되어 있고, 양 옆에는 각각 4, 5개씩의 구멍이 나 있으며 발등을 덮는 부분에도 하나의 구멍이 나 있어서 모두 9, 10개의 구멍을 이용하여 끈을 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구멍이 있는 신발의 테두리에는 점렬사선문(點列斜線文)이 띠처럼 둘러졌고, 뒤축에는 신을 벗고 신을 때 편리하도록 손잡이 자락이 부착되어 있다. 형태는 가죽신을 그대로 모방한 듯하다.
이 신발은 무령왕릉(武寧王陵)에서 나온 금속제 신발과 달리, 당시에 실제로 사용하였던 신을 그대로 재현하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확한 출토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5, 6세기경 가야 지방에서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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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 『문화재대관 보물: 토기·도자기』(문화재청, 2015)
- ・ 『국보』3(최순우 편, 예경산업사, 1986)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한국학 관련 최고의 지식 창고로서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과 업적을 학술적으로,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한국학 지식 백과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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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도기 신발모양 명기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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