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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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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예술·체육/건축 |
요약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에 있는 조선시대 거제현 장목진 관아의 부속 관청. 객사.
내용
정면 4칸, 측면 2칸의 건물. 1979년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거제 7진(鎭) 중의 하나였던 장목진 관아의 부속건물로, 정확한 건축연대는 알 수 없으나, 상량문에 의하면 본래 장목리 동구에 있던 것을 1785년(정조 19)에 지금의 서구로 옮겼다고 한다.
이 객사는 진해와 마주보는 거제도의 북쪽 끝에 위치하는데, 이곳은 한려해상의 입구에 자리잡고 있어 진해만일대를 방어하는 전략상의 요충이었다. 따라서 이 건물에는 항시 수군들이 주둔하였으며, 특히 임진왜란 당시에는 이충무공과 이영남(李英男)장군이 거제 옥포해전과 칠천해전의 전략을 숙의하던 역사적인 장소였다.
현재의 객사는 1785년에 이진국(李珍國)이 동구에서 서구로 이건하여 중건한 후 1802년(순조 2)에 다시 중수한 건물로 조선 후기의 건축형식을 갖추고 있는데, 1981년에 해체 복원한 바 있다.
평면형식은 중앙에 2칸의 마루를 두고, 좌우 양측에 온돌방을 둔 객사의 일반적인 형식을 따르고 있다. 높은 막돌 허튼층쌓기의 기단 위에 건축되었으며 바깥기둥은 배흘림 두리기둥, 내부는 네모기둥을 사용하였다.
구조는 높은 기둥을 사용하지 않은 5량가의 초익공 건물로서,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정면에만 부연(浮椽)을 시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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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경상남도문화재대관』(경상남도, 1995)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한국학 관련 최고의 지식 창고로서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과 업적을 학술적으로,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한국학 지식 백과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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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장목진 객사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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