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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하지정맥류는 정맥을 통과하는 피가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고 한 곳에 고여 정맥이 늘어나고 꼬불꼬불해진 상태를 말하는 질환입니다. 오래 서 있거나 혈관이 약해지면, 심장으로 되돌아가는 정맥 혈액 중 일부가 피부 바로 밑에 위치한 표피정맥으로 역류되어 정맥을 확장시켜 미용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등 다양한 증상들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맥 혈액의 역류를 차단하고 제거하여 정맥의 배출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하지정맥류 결찰 및 발거 수술을 시행합니다.
수술은 하지 표면에 위치한 굵은 정맥을 수술로 제거하여 정맥류가 발생한 혈관을 시작 부분부터 없애는 것입니다. 절개 부위가 적고 기구 자체도 가늘어서 수술 부위 흉터 또한 작고 통증도 비교적 덜한 편입니다. 그러나 비수술적인 치료에 비해 수술 후 흉터, 멍이 생길 수 있으며, 마취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준비사항

수술 전 서 있는 자세에서 혈관을 자세하게 관찰하고,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맥류 및 심부 정맥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수술 질환/증세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증상이 좋아지지 않고 정맥의 판막 부전 등으로 정맥이 심하게 늘어난 하지 정맥류의 경우 수술을 시행합니다.

수술방법

1. 30분 이상 서 있는 자세에서 하지정맥류가 발생한 부위를 피부에 표시합니다.
2. 전신마취 혹은 척추마취를 시행합니다.
3. 서혜부 및 하지정맥류 부위의 피부를 절개합니다.
4. 서혜부에서 허벅지 안쪽에 위치한 대복재 정맥과 심부 정맥의 연결 부위를 분리하고 묶습니다.
5. 스트리퍼라는 기구를 정맥 내로 통과시키고 잡아당김으로써 정맥류가 발생한 정맥 전체를 제거합니다.
6. 남아있는 각각의 하지정맥류를 제거합니다.
7. 절개한 피부를 봉합합니다.
8. 수술 부위의 하지를 압박 드레싱합니다.

▶ 예상 소요 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추정되나, 수술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수술 준비 및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득이하게 수술 방법이 변경되거나 수술 범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경과/합병증

▶ 정맥류가 발생한 혈관이 제거됩니다. 그러나 한 번 나빠진 혈관은 탄력을 잃어버리고 수술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생활습관을 교정하여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합니다.
▶ 수술 후 마취와 관련된 합병증, 멍, 출혈, 통증, 염즘, 감염, 신경 손상, 부종, 임파 부종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 다리와 관련된 수술이지만 수술 후 다리로 많이 걷는 것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며 수술 후 결과를 좋아지도록 합니다.
▶ 수술 후에는 취침 시를 제외하고 압박스타킹을 항상 착용하여야 수술과 관련된 부종 등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강 팁

▶ 혈액이 한 곳에 계속 정체되어 있을 경우 염증이 생기고 혈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맥류가 악화되면 발목이 붓고, 피부색이 바뀌며, 습진 및 피부 궤양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맥류 발생 후 상태에 따라서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하지정맥류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방법과 혈관을 굳히는 약물을 주입하는 경화요법이 있습니다.
▶ 일상생활에서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는 것을 피하고, 꽉 끼는 옷을 입지 않아야 하며, 휴식 시 혹은 취침 시에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