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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30일 인도 서부 라자스탄주(州)의 유명 힌두교 사원에서 대형 압사사고가 발생, 힌두 축제를 맞아 사원에 모인 참배객 등 224명이 숨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라자스탄주 조드푸르의 차문다 사원에서 힌두축제를 맞아 모였던 신도들이 한꺼번에 좁은 도로로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9일간 계속되는 힌두교 축제 ‘나바 라트리’ 첫날인 이날 사원에는 1만5천∼2만 명 가량의 힌두교도들이 몰렸다. 사원에 모였던 사람들 중 일부가 갑작스레 좁고 구불구불한 사원 도로를 통해 아래로 뛰기 시작했고 이어 사람들이 뒤를 따르면서 참변이 벌어졌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한 목격자는 “당시 사원에는 적어도 1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였는데 오전 5시 30분께 사람들이 갑자기 좁은 도로로 뛰어내려 가기 시작했고 일부는 떼밀려 떨어지면서 아수라장이 됐다”고 말했다.
압사를 촉발한 원인이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원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소문 때문이라는 설과 사원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겁먹은 사람들이 뛰기 시작했다는 증언 등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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