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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명문구단 SK

2008년 연감 보러가기 / 스포츠 / 프로경기ㆍ기타 경기 /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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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에서는 롯데가 이겼으나 승부에서 최후에 웃은 팀은 SK였다. 1,2군 간에 전력차가 거의 없는 완벽한 팀 SK는 정규 시즌에서 5월부터 선두를 독주한 끝에 여유 있게 1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호준, 정경배 등 2007년 우승 멤버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박재홍, 김재현 등 베테랑 타자와 불펜의 핵으로 군림한 맏형 김원형의 공로가 컸다.

혹독한 훈련과 ‘벌떼 마운드’로 2007년 창단 후 첫 우승을 일궜다면 2008년 SK는 선수들이 스스로 할 일을 찾고 제 몫을 해내는 ‘김성근식 자율야구’로 한국시리즈 2년 연속 우승을 일궜다. SK는 2년 연속 대결한 두산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패했지만 2차전에서 김재현의 투런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차전 이후부터는 불펜의 압도적인 힘을 앞세워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대망의 우승컵을 안았다.

SK는 시즌 후 김성근 감독에게 3년간 계약금 8억 원, 연봉 4억 원 등 총 20억 원이라는 거액을 안겨주고 한국시리즈 3연패를 맡겼다. 김 감독이 이끄는 SK는 2008년 말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 4개국 프로야구 챔피언 결정전 아시아시리즈에서 일본 대표 세이부 라이온스를 이기고도 대만 대표 퉁이 라이온스에 발목을 잡히는 바람에 정상 정복에 실패했다. 김 감독은 한국시리즈 3연패와 한국팀으로는 아시아시리즈 첫 우승을 목표로 일찌감치 담금질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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