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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립과천과학관이 2008년 11월 14일 개관했다. 정부와 경기도가 4천500억 원을 들여 2년 6개월 만에 완공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서울대공원 앞 24만3천90㎡의 부지에 전체면적 4만9천464㎡, 전시면적만 1만9천127㎡을 갖춰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가장 컸던 대덕연구단지 내 국립중앙과학관의 3배 규모를 자랑한다.
정부는 국립과천과학관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는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하고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과학적 창의성과 문화적 감수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산실로, 성인들에게는 과학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과학기술과 더욱 친근해질 수 있는 과학문화의 전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과학관(본관)과 천체관 천체관측소, 옥외전시장, 생태학습장, 과학캠프장, 과학조각공원, 과학문화광장, 노천극장 등을 갖추고 있다. 기초과학관과 자연사관 전통과학관, 첨단기술관, 어린이탐구체험관, 명예의 전당, 연구성과전시관 등으로 꾸며진 상설전시관을 중심으로 685개 주제, 4천203점의 첨단 과학전시물을 전시한다. 전시물 가운데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작동ㆍ체험형 전시물이 51.6%를 차지하며 특히 4~10세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과학원리를 탐구할 수 있는 어린이탐구체험관은 97.2%가 실험ㆍ실습 전시물이다. 개관 이후 12월 31일까지 40일 무료로 개관하는 동안 모두 47만천134명이 과학관을 방문(1일 평균 1만1천778명)해 새로운 수도권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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