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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말 현재 전국 자동차 등록 대수는 모두 1천679만 4천219대로 집계됐다. 월간 기준으로는 11월에 비해 4천329대가 감소했다. 자동차 등록 대수가 전월에 비해 감소한 것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경기 불황의 여파를 드러냈다.
2008년 말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는 2007년 말보다는 36만 6천42대가 늘었지만, 2005년과 2006년 각각 46만 3천 대, 49만 9천 대가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도 크게 둔화했다.
경기침체와 자산가치 하락, 가계 부채 증가 등이 자동차 구매 심리를 위축시켰고 자동차 할부 금융이 위축되면서 등록 차량 증가세가 둔화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천248만4천 대(74.3%), 승합차 109만7천 대(6.5%), 화물차 316만 대(18.8%), 특수차 5만3천 대(0.3%) 등이었다.
등록 차량 중 경형 승용차(1천cc미만)는 전년 대비 16만8천 대(18.8%)가 늘었다.
수입차는 7만 6천 대가 신규 등록했다. 2008년 말 기준 수입차 총 등록 대수는 35만 8천945대로 전체 등록 자동차의 2.1%를 차지했다.
전체 등록 대수가 감소하면서 2008년 신규 등록한 자동차도 124만6천86대로 전년 125만8천539대보다 1만2천453대가 줄었다.
연간 신규등록 자동차 수는 2003년 123만4천27대에서 2004년 112만1천425대로 감소했다가 2005년 114만5천230대, 2006년 117만6천919대 등을 기록했다.
2008년 등록한 신규 차량 수는 2004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반면 2008년 폐차 대수는 2007년 대비 14.7% 증가한 65만4천876대를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60만대를 돌파했다.
연도별 폐차 대수는 2005년 52만8천998대, 2006년 52만8천840대, 2007년 57만721대를 기록했다. 폐차 적정 시기인 차령 10년 이상 15년 미만 차량 등록 대수는 2007년에 315만2천751대였지만 2008년 285만8천89대로 줄면서 해당 차량 소유자들이 상당수 폐차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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