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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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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ㆍ중관계는 협력이 한층 강화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미묘한 갈등상황이 녹아있는 형국이었다.

한국과 중국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관계가 격상됐다. 그동안의 경제ㆍ문화 분야의 협력을 넘어 정치ㆍ군사 등에서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 중국이 터놓고 얘기하기 꺼리던 북한문제에 있어서도 한ㆍ중의 협력이 기대된다.

중국이 국가적 대사로 치렀던 베이징올림픽 직후 후진타오 주석이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하는 등 한국을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ㆍ중이 이처럼 관계격상이 됐음에도 새 정부가 미국, 일본과의 관계를 상대적으로 강조하면서 중국이 이에 불편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

특히 정부 차원의 관계격상과는 별도로 한 방송사가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장면을 사전 보도한 것 등을 계기로 중국 내에 혐한정서가 형성돼 한ㆍ중관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없지 않았다.

5월에는 올림픽 성화봉송 과정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의 폭력사태가 발생해 정부가 유감을 표명하는 일도 있었다.

▲2008년 한ㆍ중 관계 일지

1월 13~16일 왕이 외교부 부부장, 후진타오 주석 특사자격으로 방한

1월 16~19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당선인 특사로 방중

2월 24~25일 대통령 취임식계기 탕자쉬안 국무위원 후진타오 주석 특사로 방한

3월 20일 유명환 외교부 장관, 중국 방문

5월 27일 이명박 대통령 방중, 한ㆍ중 정상회담

6월 14일 제2차 한ㆍ중ㆍ일 외교장관회담 계기 한ㆍ중 외교장관회담

8월 9일 이명박 대통령,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방중

8월 13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 공식 방한, 한ㆍ중 외교장관회담

8월 25~26일 후진타오 주석 국빈방한, 한ㆍ중 정상회담

10월 25일 ASEM계기 한ㆍ중 외교장관회담

12월 11일 제1차 한ㆍ중 전략대화 개최

12월 13일 한ㆍ중ㆍ일 정상회의 계기 한ㆍ중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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