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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연속극은 저질 퇴폐의 상징유신 정신 구현에 나서고자 한 것이었을까? 1960년대부터 드라마의 저속 퇴폐 논란을 증폭시켜온 신문 역시 드라마 비판에 팔을 걷어붙였다. 『조선일보』 1972년 10월 29일자 기사는 "가을철 프로 개편 이후 안방 관객은 3국 TV가 보여주는 하루 12편의 연속극에 묻혀 지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안 보면 되지 않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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