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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롤프 호흐후트, 페터 바이스, 하이나르트 키프하르트 등을 중심으로 1960년대초에 일어난 독일의 극운동.
Documentary Theatre라고도 함.
주로 당시에 발생한 역사적 사건들을 다룬 그들의 정치극은 때때로 공문서와 법정기록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들은 서양, 특히 독일이 나치 시대의 정치적 공포를 망각해가고 있는 사실에 주목해 당시의 역사에서 범죄와 책임에 관한 주제들을 추구했다.
호흐후트의 〈대리인 The Deputy〉(1963)은 교황 피우스 12세가 나치의 유대인 말살정책에 반대하는 공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고 비난함으로써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바이스의 〈취조 The Investigation〉(1965)는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 대한 공청회에서 나온 자료들을 공개했고, 키프하르트의 〈J. 로버트 오펜하이머에 관하여 In the Matter of J. Robert Oppenheimer〉(1964)는 오펜하이머가 수소폭탄 개발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미국 정부가 오펜하이머의 충성심 문제를 조사한 사건을 재현했다.
사실극 작가들은 특정한 견해를 옹호하는 저널리즘의 기법을 사용하거나 편집된 자료에 의존함으로써 공식적인 당시의 역사를 와해시키려고 했다. 그들의 활동은 유럽과 북아메리카의 정치극과 베트남 전쟁, 시카고 음모 재판, 푸에블로 사건, 1970년대에 발생했던 이와 비슷한 사건들을 다룬 희곡의 출현을 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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