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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11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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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막대기 모양의 과자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대중적인 기념일. 숫자 ‘1’이 4개 겹치는 11월 11일을 친구나 연인 사이에서 기념하는 날이다. 1990년대 초 부산의 여학생들이 날씬해지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막대기 모양의 과자인 ‘빼빼로’를 선물로 주고받은 데에서 시작하여, 해당 제과회사에서 이 유행을 홍보에 활용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11월 11일은 또한 '농업인의 날'로, 빼빼로데이가 성행하자 비슷한 형태인 가래떡을 이용한 '가래떡 데이' 행사가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해 2006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정의
날짜의 숫자가 막대기 모양의 과자 빼빼로와 닮았다 해서 붙여진 민간 기념일. 매년 11월 11일이다.
역사와 유래
빼빼로데이는 1993년 무렵 부산광역시의 한 여자 중학교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학생 사이에서 모 제과회사에서 만든 가느다란 막대기 모양의 과자인 빼빼로 과자를 선물하면서 서로 날씬해지기를 기원하는 유행이 시작되었다. 이 제과회사에서는 이런 유행을 홍보에 활용하여 1996년 11월 11일 무료 증정행사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했고, 곧 친구나 연인들 사이에서 서로 막대기 모양의 과자를 선물하는 풍습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 빼빼로데이는 연인들 사이의 오랜 기념일이었던 발렌타인데이(2월 14일)나 화이트데이(3월 14일)와 함께 친구와 연인들 사이의 주요 기념일로 정착되었으며, 이날 서로 막대기 모양의 과자를 선물하는 풍습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11월 11일은 또한 1996년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해 제정된 ‘농업인의 날’이기도 하다. 2006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농업인을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길쭉한 모양의 떡인 '가래떡의 날', 또는 ‘가래떡 데이’라는 기념일을 정하고, 가래떡과 같은 전통 식품을 서로 나누는 날로 권장하고 있다. 미국에서 11월 11일은 ‘재향군인의 날’로서, 제1차 세계대전이 1918년 11월 11일에 종전한 데에 기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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