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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가 막히다 기 막히다
    우주에는 에너지가 존재하고, 그것이 모이고 작용하고 흩어지면서 생성, 변화, 소멸을 거듭한다. 동양에서는 이러한 에너지를 ‘기(氣)’라고 한다. 기에 상대되는 개념이 ‘이(理)’이다. 이것은 우주의 본체를 의미하며, 운동과 작용에 해당하는 ‘기’를 보완하는 정지와 절대를 나타낸다. ‘몸에 흐르는 기가 원활...
  • 기가 막히다 氣가 막히다
    잠시 움직일 수가 없는 상태를 이른다. 바뀐 뜻 몹시 좋은 것이나 어처구니없는 것을 보았을 때, 또는 그런 일을 당했을 때 쓰는 말이다. 흔히 ‘귀가 막히다’로 알고 있는데 ‘귀’가 아니라 운기를 나타내는 기(氣)가 맞는 말이다. 비양거릴 때에는 ‘깃구멍이 막히다’란 말도 쓰는데 이때도 역시 ‘귓구멍’이...
    유형 :
    관용구
  • 숨이 막히다 숨 막히다
    막히다’는 통해야 할 것이 어떤 장애가 가로놓여 그러지 못하게 됨을 뜻한다. ‘주변 공기가 탁하거나 숨구멍이 막히거나 하여 제대로 숨을 쉴 수 없고 몹시 답답하다’, ‘어떤 일이 자유를 구속하고 아주 답답하여 견디기 힘들다’라는 뜻이다. 한편 ‘차다’는 ‘곡간이 차다’, ‘양이 차다’에서처럼 ‘가득하다...
  • 가슴이 막히다
    막히다’는 ‘막다’의 피동, 즉 ‘막음을 당하다’이다. 앞뒤로 뚫려 순조롭게 통해야 할 것이 그렇게 되지 못함을 가리킨다. ‘미어지다’는 ‘팽팽하게 된 종이나 가죽 같은 것이 해져서 구멍이 나다’, ‘버스 같은 것이 꽉 차서 터질 듯하다’를 말한다. ‘(슬픔, 괴로움 따위의) 감정이 복받쳐 올라 가슴이...
  • 말문이 막히다
    ‘막힌다’는 것은 흐르던 것이 어떤 걸림이 있어 멎는다는 것을 나타낸다. 입이 무엇인가에 의해 열리지 않게 된다는 뜻이다. ‘(할 말이 없거나 너무 당황하거나 해서) 입이 저절로 다물어지고 하려던 말이 뜻대로 나오지 않거나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뜻이다. 보기글 ㆍ갑자기 질문을 받자 말문이 막힌...
  • 앞뒤가 막히다
    앞뒤가 막히면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하고 뒤로도 물러나지 못하니 꽉 막힌다. 한편 ‘(사람이) 크게 생각하지 않고 제 안에 갇혀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가 통하지 않을 정도로 답답하다’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보기글 ㆍ우리 집은 앞뒤가 막혀서 바람이 통하지 않는다. ㆍ그 사람은 앞뒤가 막혀서 아무리 설명을 해...
  • 긴장에 짓눌리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초크 choke
    choke는 “숨이 막히다, 질식시키다, 목을 조르다, (감정에 겨워 목이나 목소리가) 메다, 잠기다, 메이게(잠기게) 하다, (통로 · 공간 등을) 막다(채우다), (긴장하거나 해서) 망치다(실패하다)”라는 뜻이다. choke point는 ‘교통 병목 지점, 애로, 요충’, choke on the rice는 ‘밥이 목에 메다’, choke down a...
  • 입을 딱 벌리다
    라고 말한다. 또한 거기에는 한자리에 그대로 꼼짝하지 않고 있거나 갑자기 멈추거나 끊긴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시계가 딱 멈추다’, ‘기가 딱 막히다’, ‘딱 버티다’가 그것이다. ‘입을 한껏 크게 열고 그대로 있다’라는 뜻이다. 한편 사람이 놀라거나 어이가 없거나 하면 저절로 입이 벌어져 멍하니 있게...
  • 움라우트
    현상은 두 모음 사이에 자음이 끼여 있을 경우에 실현된다. 그 자음은 순음(脣音)이나 연구개음(軟口蓋音) 등의 변자음(邊子音)에 한정되어(아기∼애기, 막히다∼매키다, 남비∼냄비, 하필∼해필), ‘ㅅ, ㄷ, ㅌ, ㅈ, ㅊ, ㄴ’ 등이 두 모음 사이에 끼이면 움라우트는 실현되지 않는다(다시>*대시, 바지>*배지...
    유형 :
    개념
    분야 :
    언어/언어·문자
  • 옹고집 壅固執
    본 뜻 옹(壅) - 콕 막히다. 고(固) - 딱딱하게 굳다. 집(執) - 꽉 쥐다. 우리나라의 고전 소설 『옹고집전』의 주인공 옹고집에서 나온 말이다. 저자는 주인공 이름에서 그 특징이 바로 나타나도록 했는데, 이 소설에서 옹고집은 한 스님의 도술로 잘못을 뉘우친다. 바뀐 뜻 옹고집과 같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이며...
  • 목이 메다 목 메다
    ‘메다’는 ‘구멍 따위가 가득 차거나 막히다’라는 의미다. 이때 ‘목’은 ‘목구멍’을 뜻한다. 무엇을 잘못 먹어 사레가 들리거나 연기 따위로 숨이 막힐 것 같을 때 ‘목이 메다’라고 한다. 한편 ‘슬픈 감정이 갑자기 복받쳐서 말을 하지 못하거나 울음이 질식할 듯 터져 나오다’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보기글...
  • 우울하다 憂鬱하다
    본 뜻 우(憂) - 근심하다. 울(鬱) - 나무가 울창하여 빽빽하다. 막히다. 바뀐 뜻 근심스럽거나 답답하여 활기가 없는 것을 말한다. 또 심리학에서 반성과 공상이 따르는 가벼운 슬픔을 말하기도 한다. 보기글 ㆍ우울한 마음이 오래도록 가시지 않으면 심리 치료를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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