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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장사 마당에서 깨달음을 얻다하나로 모아 산문으로 난 길을 따라 대웅전으로 향하고, 이곳에서 부처를 만나 깨달음을 얻어 주변의 전각을 돌아보면서 보살이 행한 실천을 배운다는 이야기 틀을 함께 가진다. 부처는 깨달음을, 보살은 중생을 위한 헌신을 상징한다. 대웅전 옆의 원통전은 천 개의 눈과 손으로 중생을 보살피는 관음보살을 모신 곳...
- 소재지 :
-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764
- 이용 시간 :
- 09: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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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틀리 J(ohn) B(oynton) PriestleyEnglish Novel〉(1927)로 명성을 얻었다. 그에게 엄청난 인기를 가져다준 것은 〈착한 친구 The Good Companions〉(1929)인데 유랑하면서 연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1930년에는 런던 사무직 노동자들의 우울한 현실을 묘사한 그의 가장 정교한 소설 〈Angel Pavement〉를 발표했다. 이보다 중요한 그의...
- 출생 :
- 1894. 9. 13, 잉글랜드 요크셔 브래드퍼드
- 사망 :
- 1984. 8. 14, 워릭셔 스트랫퍼드어펀에이번 근처 알베스턴
- 국적 :
-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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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문자와 새로운 이야기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소망, 이야기형태로 이야기를 표현하는 이모티콘 역시 동파문자와 같은 잠재적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모티콘은 문자의 조합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상형문자처럼 어느 정도의 추상화 과정을 거친 형태이다. 이는 어찌 보면 기존의 문자 체제상에서 과거, 초기 문자 형태로의 회귀를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 특기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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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상도 八相圖팔상도의 틀이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 우리 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탄생불이 널리 제작되었다. 조각과는 달리 고려 이전에 제작된 불전 불화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조선 세종대인 1447년에 『석보상절(釋譜詳節)』을 만들면서 도솔래의·비람강생·사문유관·유성출가·설산수도·수하항마·녹원전법·쌍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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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륙을 품은 섬나라물려줌으로써 문화의 동반자로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브리튼은 무사히 섬나라로서의 문화를 유지할 수가 있었다. 이즈음 대륙은 '중세 문화의 틀'이 만들어지는 큰 변화가 있었다. '중세의 틀'이란 교황 중심의 기독교 문화와 '봉건 제도'라는 세속 문화가 결부된 독특한 정치 체제를 말한다. 브리튼이 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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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리즘은 빠지는 것일까 그리는 것일까매너리즘(mannerism)을 ‘매너리즘에 빠졌다’처럼 일반명사로 쓰면 ‘틀에 박힌 방식이나 태도’를 뜻합니다. 하지만 고유명사로 쓰이면 전혀 다른 말이 됩니다. 후기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과 건축 사조를 일컫는 용어이기 때문입니다. 매너리즘 미술의 거장으로 꼽히는 화가 중 엘 그레코가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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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제 붕괴와 민주주의 시작이런 독일 경제의 파탄은 정치적 의견 일치를 불가능한 것으로 만들면서 권위주의 정부의 탄생을 가져왔다. 불완전한 민주 국가 모든 민주주의의 기본틀은 헌법에 의해 규정된다. 바이마르 공화국 헌법은 탁월한 민주주의를 상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몇 가지 중대한 문제가 이 헌법 전체가 작동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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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조루 조선 선비의 로망을 만나다건축의 틀을 통해서 평범하게 지나온 주변 경치가 빼어난 경관으로 바뀌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누마루는 높은 기단 덕분에 풍경을 들일 수 있고, 집에 들어서는 이는 넓은 기단 덕에 자칫 사랑채가 주는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다. 사랑채 건축에서 기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 않다. 누마루의 난간에는 연꽃을 새겨...
- 소재지 :
-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103(운조루길 59)
- 이용 시간 :
- 8: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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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은 어떻게 올까짚어봅니다. 흔히 자정을 넘긴 후의 시각을 말할 때 새벽 한 시, 새벽 세 시, 하는 식으로 시각 앞에 새벽을 붙이는데요. 옳은 말일까요? 새벽은 동이 틀 무렵을 뜻하며 해돋이, 여명과 같은 말입니다. 순우리말로는 갓밝이라고 하지요. 모두 해가 떠오르기 직전부터 해가 떠오르기 시작해서 차츰 밝아지고 완전히 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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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서원 건축, 자연이 되다예비하는 장치다. 좁은 누 밑 계단을 지나 만대루에 오르면 사방이 터지면서 주변 풍경이 조금 전과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로 다가온다. 건물이 창조해 낸 틀 속에서 재해석된 자연이다. 병풍처럼 펼쳐진 병산은 산세가 좌우로 잦아들며 시야를 끝없이 확장시키더니 건물 속으로 들어서는 낙동강과 함께 다양한 이미지를...
- 소재지 :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 30
- 이용 시간 :
- 하절기(3~10월) 09:00~18:00, 동절기(11~2월) 09: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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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부터 부활까지의 이야기가 있는 십자가〉 외십자가 틀에 예수의 처형 장면을 색을 입혀 그린 그림은 보통 ‘크로체 디핀타(Croce Dipinta, 채색 십자가)’라고 부른다. 크로체 디핀타는 주로 성당 제단 위 천장에 걸려 있었다. 높이가 3미터나 되는 대형 제작물이지만, 막상 천장에 걸어두면 일반적인 사각형 그림과 달리 공간이 비어 있기에 뒤가 가려지지 않아...
- 제작시기 :
- 〈수난부터 부활까지의 이야기가 있는 십자가〉 12세기 말~13세기 초 제작〈수난의 여덟 장면이 있는 십자가상〉 1240~1245년경 제작보나벤투라 베를링기에리 〈십자가 처형〉 1255년경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