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상징주의 시인 아르튀르 랭보의 시집(1874).|'장식그림'이라는 뜻을 지닌 이 시는 최초의 자유시로, 영상의 자유로운 결합이 시인에게 창조자로서의 특권을 어떻게 되찾아주는가를 보여준 작품이다. 이를 통해 시인은 '현기증을 고정시키는' 즐거움을 누리며, 자기 자신의 가장 알 수 없는 부분의 은유적인 ...
책 정보 《일뤼미나시옹》은 1886년 5월과 6월에 파리의 문학 평론지인 《라 보그》(La Vogue)에서 부분적으로 처음 출판된, 프랑스 시인 아르튀르 랭보의 미완성 산문 시집이다. 1886년 10월에 레 퓌블리카시옹 드 라 보그(Les publications de La Vogue)가 랭보의 전 애인인 폴 베를렌이 제안한 《레 일뤼미나시옹》(L...
Chasse spirituelle〉이라는 작품도 썼지만 이 작품의 원고는 베를렌과 랭보가 영국에 갔을 때 어디론가 사라졌다. 일부 비평가들은 초월적인 산문시 〈일뤼미나시옹 Illuminations〉도 이 창조적인 시기에 쓴 작품으로 보고 있지만, 랭보 자신은 이 작품을 이루고 있는 어떤 시에도 날짜를 적지 않았다. 1872년 7...
이라는 제목이 붙음)로 입증되었다. 산문시라는 명칭은 이 작품에서 유래한 것이며, 스테판 말라르메의 〈여담 Divagations〉(1897)과 아르튀르 랭보의 〈일뤼미나시옹 Illuminations〉(1886)은 프랑스에서 산문시를 확고하게 정착시켰다. 이밖에도 20세기로 넘어갈 무렵 산문시를 쓴 시인들로는 폴 발레리, 폴 포르, 폴...
지옥에서 보낸 한 철》에 훌륭하게 정착되어 있다. 이때부터 그는 문학의 열의가 차츰 식어 실제적인 직업을 구하고자 분주하게 다닌 한편 환상적인 《일뤼미나시옹》의 산문은 대부분 이 시기에 썼다고 추정된다. 이 산문 시집은 《지옥에서 보낸 한 철》과 함께 프랑스 산문시의 최고봉을 이룬다고 하지만, 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