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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 말미암아 아테네는 마케도니아의 지배에 항거한 최후의 투쟁인 라미아 전쟁(BC 323)을 일으키게 되었다. 부유한 가문 출신으로 플라톤과 이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처음에는 법정 연설문 작성을 직업으로 삼았고 BC 346년부터 BC 324년 이전 어느 시기까지는 반(反)마케도니아파 정치가인 데모스테네스를 지지했다. 그러나 BC 323년 데모스테네스가 횡령죄로 재판을 받았을 때는 10명의 소추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라미아 전쟁 때는 애국당을 이끌었고 테살리아에서 아테네가 패배한 뒤 마케도니아 장군 안티파트로스에게 붙잡혀 사형당했다.

그의 연설로 추측되는 77편의 연설 중 현재 전해지는 것은 6편으로 모두 단편뿐이다. 〈필리피데스 반대문〉(BC 336 겨울~335)·〈리코프론 옹호문〉(BC 333)·〈에우크세니포스 옹호문〉(BC 330경)·〈아네토게네스 반대문〉(BC 330 이후)·〈데모스테네스 반대문〉(BC 323)등을 비롯해 장례식 연설문(BC 322)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