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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87년 11월 27일, 일본 사도(佐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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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46년 4월 3일, 필리핀 루손 로스바노스 |
국적 | 일본 |
요약 일본의 육군대장.
제2차 세계대전중 필리핀 군도를 침략한 일본군 사령관이었다. 육군사관학교(1907)와 육군대학(1915)을 졸업했다. 제1차 세계대전중에는 프랑스에서 영국군에 참관인으로 종군했으며, 1925년 인도 주재 일본 대사관 직원으로 근무했다.
1930년 런던 주재 일본 대사관 무관으로 임명되었으며 1939년에는 중국 톈진[天津]에서 일본군 사령관을 지냈는데, 이때 일본 육군은 이 지역에서 외국조계를 봉쇄하고 있었다. 1941년 12월 일본의 진주만 공격이 있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육군 중장이었던 그는 일본군의 필리핀 군도 침략을 지휘했다. 그러나 바탄과 코레히도르에서 전선이 교착상태에 빠진 이후부터 야마시타 도모유키[山下奉文] 장군으로 교체되었다는 추측이 일반적이지만, 이후 조사된 증거에 의하면 필리핀 군도에 대한 침략전쟁의 전기간에 걸쳐 혼마가 최고 사령관으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사야 제도와 민다나오 제도에 산재해 있던 미국 군대와 필리핀 군대에 대한 소탕작전을 지휘하기도 했다. 그는 1945년 8월 14일 도쿄[東京]에 도착해 미국군에 항복한 후 12월 전범재판에 회부되었다. 그는 일본의 바탄 점령 직후 벌어졌던 '죽음의 바탄 행진'에 대해 공식적인 책임 추궁을 받았다. 이 죽음의 행진 동안 미국군과 필리핀군 1만 명 정도가 죽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죽음의 행진을 명령한 것과 그밖의 다른 잔악행위들을 묵인한 것이 유죄로 입증되어 총살형이 집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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