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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맑은 음성을 가진 처녀들. 흔히 부모가 누구인지에 관해서는 에레보스와 ‘밤’을 비롯해 여러 설이 있다. 헤라가 제우스와 결혼할 때 황금사과들이 열리는 나무를 지킨 것으로 유명하다.
개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맑은 음성을 가진 처녀들. 단수형은 ‘Hesperis’이다. 헤라가 제우스와 결혼할 때 가이아에게서 받은 황금사과들이 열리는 나무를 지켰으며, 히페르보레오이(북방정토의 주민들) 사이에서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개 아이글레, 에리테이아, 헤스페레(또는 헤스페레토사)의 세명이지만, 어떤 설에서는 7명이나 된다.
계보
헤스페리데스는 헤시오도스에 따르면 에레보스와 ‘밤’의 딸들이지만, 티탄신 아틀라스와 헤스페리스 또는 포르키스와 케토의 딸들이라는 설도 있다. 자매 중 에리테이아는 후에 아레스와 관계를 맺어 에우리티온을 낳았다.
역할과 상징
헤스페리데스는 세상의 끝에 있는 정원에서 헤라의 황금사과 나무를 지키는 역할을 했다. 신화에 따르면 헤스페리데스뿐만 아니라 포르키스와 케토가 낳은 용 라돈도 황금사과를 지키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라돈이 아르카디아에 있는 한 강의 이름인 것으로 보아 그 정원은 원래 아르카디아에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사과에 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후에 헤라클레스가 그 사과를 훔쳤다고도 하고 아틀라스를 시켜 사과들을 얻었다고도 전해진다. 이 밖에 아프로디테가 히포메네스에게 아탈란타와 경주하기 전에 주었던 황금사과들도 헤스페리데스의 정원에서 가져온 것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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