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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74. 4. 28, 보헤미아 기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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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36. 6. 12, 빈 |
국적 | 오스트리아 |
요약 오스트리아의 문필가.
풍자적 관점과 언어 구사력에 있어서 유베날리스, 스위프트에 필적할 만하며, 제1차 세계대전 시기에 독일문학에서 뛰어난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그의 글은 거의 번역 불가능한 관용구 성격을 띠고 있어서 자질을 폭넓게 인정받지 못했다. 그는 미학적·도덕적으로 언어를 가장 중시했고, 특히 〈격언과 반론 Sprüche und Widersprüche〉(1909)·〈밤 Nachts〉(1919) 등 많은 경구집과 〈윤리와 범죄 Sittlichkeit und Kriminalität〉(1908)·〈문학과 거짓 Literatur und Lüge〉(1929)·〈언어 Die Sprache〉(1937) 같은 수필집에서 언어를 정확하게 사용했다.
그의 글들은 때때로 예언의 경지에까지 올라가는데, 특히 희곡 〈인류 최후의 날들 Die letzten Tage der Menschheit〉(1918, 출판 1922)에서 전쟁의 무익함을 선언하는 이유를 방대하고 환상적이며 풍자적으로 묘사했다. 문학·정치 평론지 〈파켈 Die Fackel〉(1899~1936, 재판 1967)을 창간·편집했고, 1911년부터는 집필까지 혼자 도맡으며 오스트리아 중산층의 자유주의 및 자유주의 언론의 자기만족을 비판하는 것부터 오스트리아와 유럽의 문화전통에서 가장 훌륭한 것들을 파괴시키는 데 책임이 있다고 여긴 모든 것을 비판하는 데까지 공격의 범위를 넓혔다. 그의 풍자 및 표현주의 양식은 그 특유의 개성인 동시에 본질적으로는 오스트리아인, 특히 빈 사람 특유의 것이었지만 그의 영향력은 널리 미쳤다. 그밖에 시(〈시집 Worte in Versen〉, 9권, 1916~30), 격언집(1927), 극적 패러디 등을 썼고, 셰익스피어를 번역했으며, 동향인 극작가 네스트로이의 작품들을 재발굴해냈다. 자연주의자들의 희곡에 반대하여 시문(詩文) 극장을 설립했고 그곳에서 극작품 및 시작품들을 낭독했다. 1952~66년 〈전집 Werke〉이 14권으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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