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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20. 11. 23, 루마니아 체르너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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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70. 5. 1, 프랑스 파리 |
국적 | 독일 |
요약 루마니아 태생의 독일 시인. 1958년 브레멘 문학상을, 1960년 게오르크 뷔히너상을 수상했다. 유대인 부모의 아들로 태어나 21세 때, 2차 세계대전으로 강제수용소로 끌려가 강제 노역을 했으며 부모를 잃고 가까스로 살아남는다. 종전 후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번역 및 출판 일을 하다가 오스트리아빈으로 건너가 1948년 <유골 항아리에서 나온 모래>를 발표하고 1948년 프랑스 파리에 정착하여 7권의 독일어 시집을 남겼다. 1970년 센 강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
루마니아 태생의 독일 시인. 본명은 Paul Antschel이다. 파울 첼란은 독일에 거주한 적은 없지만 제2차 세계대전 후 독일 문학의 매우 강력한 혁신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문체상으로는 프랑스 초현실주의의 영향을 받았으며 유대인으로서의 비통함을 주된 주제로 삼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루마니아가 실질적으로 나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되자 파울 첼란은 강제수용소로 이송되었고 그의 부모는 살해되었다.
1945~47년 부쿠레슈티에서 번역 및 교정 일을 했고, 이후 빈으로 건너가 첫 시집 〈납골함의 모래 Der Sand aus den Urnen〉(1948)를 발표했다. 파울 첼란의 시는 초기부터 현실의 공포와 상해에 대한 주마등 같은 지각방식, 확실한 심상과 작시법이 그 특징이었다. 1948년 전쟁 전 잠시 의학공부를 했던 파리에 정착하여 사범학교에서 어학을 강의하는 한편 셰익스피어와 프랑스·이탈리아·러시아의 시를 독일어로 번역했다.
2번째 시집 〈양귀비와 기억 Mohn und Gedächtnis〉(1952)으로 독일에서 명성을 굳혔고, 1958년 브레멘 시(市) 문학상을, 1960년 모더니즘의 원조인 독일의 극작가 게오르크 뷔히너 상을 수상했다. 그후 〈빛의 강박 Lichtzwang〉(1970)을 비롯하여 7권의 시집이 출판되었다. 가장 충실한 영역본은 〈Speech-Grille and Selected Poems〉(1971)이다. 1970년 5월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센 강에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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