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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프달(Kristofer Oliver Uppdal)

ⓒ Cornelius Jacobsen/wikipedia | CC BY 2.0

대표작 〈망령의 세계로 통하는 춤 Dansen gjenom skuggeheimen〉(10권, 1911~24)은 노르웨이 농민들이 산업노동자 계층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농촌 소년에서 숙련공으로, 그리고 노동지도자로 변화해갔던 그의 삶 자체가 노르웨이 노동운동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준다.

1905년 처음으로 시 몇 편을 발표한 뒤, 노동계급 내에서 이루어지는 미묘한 계급차별에 관한 설득력 있고 기념비적인 연구에 몰두하여 가장 활동적인 시기를 보냈으며, 말년에는 정신질환 때문에 큰 활동을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