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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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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10. 10. 30, 스페인 오리우엘라
사망 1942. 3. 28, 알리칸테
국적 스페인

요약 스페인의 시인·극작가.

전통적인 서정시의 형식을 20세기의 주관성과 결합한 작품을 남겼다.

젊은시절 염소치기였던 그는 1936년 스페인 공산당에 가입했으며 내란(1936~39)에 참가했다. 내란이 끝난 후 민족주의자들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국제적인 항의가 있자 종신형으로 감형되었으며, 얼마 후에 31세의 나이로 옥사했다.

그의 시의 두드러진 주제는 사랑, 특히 슬픈 성격의 사랑과 전쟁, 죽음, 사회적 불의 등이었는데, 풍부한 공고라(Gongora)풍의 양식으로 출발하여 내면적이고 단순해지다가 말년에는 비극적으로 변했다. 첫번째 시집은 정교하게 다듬어진 〈달의 감식가 Perito en lunas〉(1933)이며, 대부분의 소네트가 뛰어난 고전적 순수성을 지닌 비극적이고 서정적 가락으로 구성된 시집 〈끝나지 않는 번개 El rayo que no cesa〉(1936)는 그의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시집 〈잠복하고 있는 사람 El hombre acecha〉(1939)은 전쟁과 감옥의 공포로 가득 차 있으며 독자를 우수에 빠지게 한다. 사후에 출판된 〈부재의 노래책 Cancionero y romancero de ausencias〉(1958)은 그가 굶주리는 아내와 아들을 위해 감옥에서 쓴 시와 자장가들을 포함하고 있는데, 정열과 슬픔으로 충만해 있다. 시 외에 내란중에 선전을 위해 제작한 몇 개의 단막극이 있는데,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죽음의 목자 Pastor de la muerte〉(193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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