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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에 있는 어린이 공원. 서울 컨트리클럽의 골프장 부지였던 총 0.72㎢의 대지에 울창한 수림과 잔디광장을 비롯해 각종 시설물을 조성하여, 1973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개장했다. 이곳은 순종의 비인 순명황후 민씨의 능터였던 유강원(裕康園) 자리로, 석물·석상·지석(誌石) 등이 남아 있다.

2007월 11월에는 어린이대공원 재조성사업 공사를 시작해, 2009년 5월 5일 설립 36년 만에 재조성을 완료하여 재개장했다. 2014년 8월 27일에는 놀이동산을 재조성을 완료하고 재개장했다. 53만여㎡의 공간에 놀이동산 및 야외음악당, 동물원 및 식물원, 팔각정과 육각정 휴게소를 비롯해 어린이 수영장 등 어린이와 가족 단위를 위한 다양한 시설과 체험공간이 있다.

다채로운 놀이시설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놀이동산과 5,000여 명이 관람할 수 있는 야외음악당이 있다. 그밖에 공원 한복판에는 공원을 한눈에 관망할 수 있는 팔각정과 육각정 휴게소를 비롯한 어린이수영장이 있다. 교통이 편리하여 어린이의 자연학습과 놀이를 통한 학습장뿐만 아니라 가족나들이에 적합한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어린이대공원 옆에는 재단법인 육영재단(育英財團)에 의해 1975년 10월에 개관한 어린이회관이 있다. 이 회관은 어린이의 건전육성과 복지증진을 위한 각종 행사와 연구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으로, 각종 전시 및 과학연구자료가 비치되어 있고 문화시설과 체육시설 등이 고루 갖추어져 있어, 어린이대공원과 연계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배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공원은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216에 소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