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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기법과 양식이 단순하여 대연주가보다는 재능있는 아마추어 연주자가 연주하기 좋은 음악.
(영). utility music.
이 음악은 19~20세기 음악이 지나치게 지적이고 기교가 너무 복잡한 것에 대한 반발로 생겨났다. 당시의 음악은 아마추어가 연주하기에는 너무 힘든 전문적인 것이었으므로, 실용음악(게브라우흐스무지크)의 목적은 음악 애호가에게 즉흥적이고 비전문적인 연주에 알맞은 곡을 제공함으로써 아마추어 음악가도 즐길 수 있게 하는 데 있었다.
르네상스 시기의 간단한 건반악기나 류트 악곡과 바로크·고전주의 실내음악 등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으나 용어 자체는 20세기에 나왔으며, 대체로 신고전주의 양식(기법은 현대적이나 장르는 과거의 것을 사용함)이다.
이 운동의 주요인물은 파울 힌데미트(1895~1963)로, 그는 이 용어를 처음 사용했으나 후에 이로부터 이탈했다. J. S. 바흐의 교회음악이 최초의 실용음악의 예로 여겨지며, 그뒤 쿠르트 바일, 에른스트 크레네크 등이 이 운동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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