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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다른 표기 언어 Busan Ilbo , 釜山日報
요약 테이블
설립 1946년 9월 10일
소재지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 365
사이트 http://www.busan.com

요약 대한민국 부산 지역에서 발행되는 종합 일간지. 1946년 창간되어 초창기 경영난과 미군에 의한 강제 징발, 화재로 인한 사옥 소실 등의 위기를 수 차례 겪고 1960년 이후 경남권 대표 신문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기존 수정동 사옥은 2018년까지 북항 신사옥 부지로 이전될 계획이다. 자매지로 김해뉴스가 있다.

부산일보(Busan 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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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창간기

1946년 9월 10일 창간되었다. 창간 초기부터 박수형(朴洙衡) 초대 사장의 친일 논란으로 인해 기자들이 파업을 선언하는 등 운영난을 겪다가, 1949년 7월, 당시 조선견직주식회사의 김지태(金智泰) 사장이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되었다. 김지태 사장 이후 기존의 타블로이드판 2면이던 지면을 배대판 2면으로 넓히고, 같은 해 10월 <대중신문(大衆新聞)>을 흡수하면서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신문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미군에 의한 강제 징발

6·25전쟁 중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고, 피난민이 집중되면서 독자수가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1951년 1월에 미8군의 <성조지(星條紙)> 발행을 위해 사옥과 시설 일체가 미군에 징발되어 충무동 임시 사옥으로 강제 이전되기도 했으며, 1953년 2월 징발이 해제되었으나, 11월 부산역 앞 화재 사건으로 인해 사옥과 시설이 완전 소실되었다.

재도약기

재건 후 1958년 9월부터는 양간제를 실시했고, 1959년 9월에는 한국 최초의 민간상업방송인 부산문화방송을 개국함으로써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이종매체(異種媒體)를 보유하게 되었다. 1960년에는 3·15 마산 의거 당시 마산 앞바다에 떠 있던 김주열 군의 시체 사진을 4월 12일자 지면에 보도하면서 4·19 혁명의 직접적 도화선이 되었고, 이 사진은 AP통신을 통해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그러나 이듬해 1961년의 5·16 쿠데타 이후 김지태 사장이 운영권을 포기하게 되면서 부산문화방송 및 자매기관인 한국문화방송(MBC)과 함께 5·16 장학회에 귀속되었다.

1980년 12월 1일에는 당시의 언론통폐합조치에 따라 같은 지역의 유력 일간지이던 <국제신문(國際新聞)>을 흡수·통합함으로써 부산지역의 유일한 지방 일간지로 급속한 사세확장을 이루었다. 1984년 12월에는 1963년 이후의 중앙동 구사옥에서 현재의 수정동 사옥으로 이전했으며, 현재 부산에서 가장 대표적인 일간신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1988년 1월에는 전국의 지방신문사 중 최초로 노동조합이 결성되었으며, 같은 해 7월 16일에는 편집권 독립의 일환으로 노동조합의 편집국장 복수추천제를 관철하여 국내 언론 노동조합 운동에 새로운 자극이 되기도 했다.

확장기

2000년대 이후로는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여 기존의 제호를 한글로 변경했으며, 2004년 12월에는 컬러오프셋윤전기를 도입하여 인쇄 시스템을 정비했다. 또한 이 시기에 자회사로 ㈜부일인쇄, 부일IS㈜, ㈜부일E&E, (주)BS투데이 등을 설립했으며, 자매신문 김해뉴스를 창간했다. 2015년부터 조간 신문으로 전환되어 68년간의 석간 신문 발행을 마감하게 되었다.

현황

2015년 기준 자본금 20억원, 매출액 437억 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260여 명의 사원이 종사하고 있다. 부산시 동구 수정동에 위치한 현 사옥을 2018년까지 북항 신사옥 부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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